댄 애리얼리 부의 감각 - 개정판
댄 애리얼리 외 지음, 이경식 옮김 / 청림출판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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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 스스로를 마케팅의 노예라고 부를정도로 소비를 할때 깊게 생각하지 않는편이었다. 그저 가지고 싶고 살 수 있다면 사고는 했었는데 그렇게 지내다보니 지금까지도 뭔가 나 스스로의 소비를 잘 믿지 못하거나 내가 결정한것을 후회하고는 한다. 그렇게 지내다보니 또 당연하게 돈을 많이 모으지도 그렇다고 효율적으로 사용하지도 못하고 지냈던것 같다.돈이라는것이 삶에 참 많은것들을 가져다주는데 그렇다면 나는 그 돈을 얼마나 잘 쓰고 있는가? 그리고 이렇게 계속 살아가다보면 나는 언제가 되어야 안정적인 생활을 할까? 그런 고민들이 많이 들고는 한다. 최근의 나는 나이가 들어가며 더더욱 걱정되는 부분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자산없이 이렇게 살아가다가 아프거나 나이가 들면 어떻게 살아야할까? 일을 못하게 된다면 어떻게 될까? 그런 생각들로 고민하지만 막상 스스로 잘 답을내지 못하고 결국 반복되는 삶으로 돌아갈것 같아 두려웠다. 그래서 왜 돈을 쓰고 후회하는가에 대해 내 의사결정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들어 제대로 공부하고 싶어졌다.


돈에 대해 고민하고 걱정하지만 의외로 돈에 대한 깊은 생각을 하지 않고 살았던것 같은데 책을 펴자마자 돈에 대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동안 난 돈을 생각하기만 했지 내가 어떻게 돈을 생각하고 대하는가에 대한 생각을 하지 못하고 살았는데 이번에 돈에 대해 다양한 관점을 배우고 읽으며 다른 인식을 하게 되었다. 당연하게도 돈은 나에게 다양한 선택의 자유를 주는 것이라는 생각을 했는데 너무 단순하게만 대하고 있던것은 아니었을까 반성하게 되기도 했다. 그동안 나의 삶에 기회비용을 그다지 생각하지 않고 선택을 하며 살아왔는데 내가 선택했던 것들로 인해 놓쳤던 것은 무엇인가, 나는 어떤것들에게 더 가치를 두고 선택해왔는가를 생각하며 또한 그 선택을 하며 다만 돈의 사용만 아니라 시간의 사용은 어떠했는지 어떤것들이 더 가치있게 인식되어왔는지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 그동안 내가 했던 많은 결정들이 비이성적이고 의미없는 결정이었다는 생각이 들며 더욱 후회가 들었지만 지금이라도 인식하고 인지해서 다행이다라는 생각도 했다.


또 돈에 대해 알아야할 10가지를 듣다보니 그동안 내가 했던 결정의 습관들이 보였다.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잘 흔들리며 나 자신을 너무 믿는 나머지 제대로 상황을 객관적으로 파악하지 못하고 어떤때에는 너무 고민을하다가 또 어떤때에는 너무 생각하지 않고 결정하는 나의 모습을 보며 정말 놀랍다는 생각을 했다. 어쩌면 이렇게 기준이 없고 어떤것에 가치를 두는지 생각하지 않고 쉽게 결정하거나 너무 중요한 결정일때는 오랜 시간 결정하지 못해 시간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거나 하는 모습에 실망하고는 했다.


정말 나 스스로 미래를 위해 조금 더 현명하게 자제력을 발휘해봐야겠다는 결심도 했고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와 마음에 두고있는것은 무엇인가도 고민해보는 좋은 시간이었다. 또한 돈은 결코 단 하나의 방법으로 들어오는것은 아니므로 조금 더 마음을 열고 다양한 가능성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지는것도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양한 이야기를 들으며 내 삶에 적용해보며 정말 돈에 대해 부에 대해 감각이 조금은 생긴듯한 기분이 들어서 뿌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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