깃털처럼 가볍게 살아라 - 남들 덜 신경쓰고, 나를 더 사랑하며 진정한 행복을 찾아서
마스노 슌묘 지음, 강정원 옮김 / 슬로디미디어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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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다들 힘들게 살아가는 요즘이지만 난 그 사이에서도 감사를 느끼며 살아가려고 노력하는 중이다. 감사하는 마음이 꽤 자주 그리고 습관처럼 많이 생기는 것 또한 감사한 일이다. 하지만 아직도 다른 사람들의 삶을 보거나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으면 휘청이고는 한다. 그리고 그 많은 이야기들을 또 나의 이야기와 자꾸 비교하며 바라보게 된다. 나도 저렇게 살고 싶다. 이런거 하고 싶다, 왜 이렇게 하지 못할까 등등 물론 다른 어떤 누군가는 또 내 SNS의 모습을 바라보며 내가 다른 사람을 보며 그렇게 생각하듯 저절로 비교하고 있을지도 모르지만 말이다. 최근 정리를 시작했는데, 내가 정말 많은것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사실 필요이상으로 가지고 있는것들이 많아 보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느끼는 것은 아주 잠시일뿐, 다시 난 더 많은 것을 가지고 싶고 지금 가지고 있는 것 이상으로 무언가 더 하고 싶다. 이렇게 욕심이 많은 나라는것을 잘 아는데 어떻게 내 공허함을 그리고 욕심을 다스리면 좋을지 잘 모르겠어서 고민하고 있던 중 정말 좋아하는 스님이기도 하고 또 제목도 가볍게 살라는 이야기를 보고 이 책을 보면 조금은 내가 더 자유롭고 가벼워질 수 있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다.


 


다른 사람들과 나를 비교할 수 없다는것을 잘 알고 있으면서도 자꾸 보다보면 나는 왜 라는 생각을 떠올리게 된다. 하지만 그런 시간이 쌓일수록 나 홀로 괴로워만 지는데 그렇다면 비교하지 않으면 되는데 그 방법을 몰랐었다. 하지만 책을 읽으면서 내가 나의 가치와 존재에 대해 충분히 소중하게 생각하지 못해 그런 생각을 하고는 했구나 싶었다. 책에는 불교에 관련된 이야기도 나오지만 그저 사람이라면 누구나 겪은 마음의 고통에 대해 이야기해줘서 더욱 직접적으로 와닿지 않았나 싶었다. 집에 한 가득 채우고도 아쉬운 마음, 더 많이 더 비싼것을 가지고 싶은 마음에 대해 들여다 보고 깊게 반성했다. 지근 내가 가진것들도 정말 최고의 것들이고 나는 그 속에서 진심으로 충만한 만족감을 가져야겠다고 다시 한번 생각했다. 지금 가진 모든것을 바라보니 이토록 풍요로울 수 없는데 그동안 마음이 헛헛해 물건으로 채우려고 했던것 같다.


 


요즘 가장 힘든 일이 일하면서 너무 많은 평가를 받고 모두가 날 평가만 한다는 생각을 해서 마음이 많이 힘들고 어려웠는데 너무 일에 집중하다 보니까 일이 전부인것 처럼 너무 힘들게 시간을 보냈던것 같다. 그런데 다시 한번 일은 내 인생의 일부고 나는 그 평가만으로 내 삶의 가치를 다 평가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요즘 나는 원하는 것을 알면서도 그것을 당장 잘 해내야겠다는 생각만하고 시작을 잘 해내지 못했다. 왠지 시작부터 잘해야할것 같은 부담감 때문에 더욱 하나도 제대로 히작하지 못했던것 같다. 하지만 이제 꾸준하게 해야하는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했다. 그저 조금씩 나아가면 된다는것을 느꼈다.


 


내가 생각하던 그런 고민들에 대한 답이 하나하나 다 나왔다. 책을 읽어 내려가며 마음이 너무 가벼워졌다. 그동안 무거웠던것은 내 마음이었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아직까지 많은 것들을 마음에 가득 지고 살아가니 이렇게 힘들고 무거웠구나 생각이 들었다. 모두 괜찮다 잘하고 있다 나 자신을 위로하고 사랑을 줘야하는 것은 바로 나인데 그동안 나를 너무 몰아세우지 않았나 많은 반성을 했다. 깃털 처럼 가볍게 그리고 편안하게 살아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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