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 함께하는 실생활 경제공부^^

📒📝 나의 아이들은 용돈이 없다.
엄마인 내가 항상 집에 있고,
아이들이 필요한 건 내가 언제든 사줄 수 있으니
용돈이 필요없다고 생각했다.
더군다나 첫째는 가끔 할아버지, 할머니께 받는
용돈을 모두 저금통으로 넣고는 부모의 생일날에
천원정도 주며 생색내는 짠돌이.
둘째는 주면 주는대로 친구든, 형아든
한턱 내고 용돈이 바닥나면 돈이 없다며
울어버리는 울보소비요정이다.
그래서 용돈을 주지 않고 있었는데,
올해 큰 아이가 고학년도 되니 슬슬 용돈을
줘야 하는 것이 아닐까?
고민이 되던 찰나 #서평이벤트 중인
#돈을아는아이는꾸는꿈이다르다 는 책이
눈에 띄었다.
두 아이의 엄마인 저자가 쓴 책이라 더 마음이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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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는 큰 규모의 돈을 장기적인 관점에서
관리할줄 아는 아이들은 돈에 끌려다니는 게 아니라, 돈을 지배하는 사람으로 자랄거라고 했다.
돈을 지배하는 아이로 키우기 위해 저자는 아이들과 함께하는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경제교육을 했다.
희소성의 법칙, 규모의 경제, 수요와 공급, 교환가치, 기회비용, 아웃소싱, 박리다매, 소매와 도매, 매칭펀드, 감가상각, 공유경제, 가상경제, 재건축의 개념, 대출 등의 아이들에게 다소 어려울 수 있는 개념을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실생활의 예를 들어가며 쉽게 알려주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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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는 아이들에게 '결핍'을 알려주기 위해
심정섭선생님의 프로젝트인 《아빠 망했어》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었는데, 자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에게 결핍을 가르쳐 주기 위해 집을 줄여 더 작은 집으로 전세로 들어가서 사는 모습이 놀라웠다. 요즘 같이 갖고 싶으면 부모가 다 해주고, 다 사주는 시대에 아이들이 언제 결핍을 느낄 수 있을까?
나도 아이들에게 어느정도의 결핍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저자처럼 하지는 못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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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가 아이들에게 용돈을 주는 방식은 남편과 이야기하여 조만간 우리집에도 실행해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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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용돈을 주기로 하면서 우리 집만의 용돈 규칙을 정하기로 했습니다.p51
1.집안일을 해서 버는 용돈(용돈을 벌기 위해서 노동이 필요하다는 걸 자연스레 알게 될 것 같다. 세상에 공짜는 없지ㅋ)
2.특별한 성과를 냈을 때 받는 보너스 개념의 용돈
3.의무의 행위(당연히 해야 하는 일:씻기, 숙제하기등)에는 용돈을 지급하지 않고 의무 불이행시 벌금을 낸다.
받은 용돈은 3칸저금통에 저금했는데...더 자세한 내용은 책을 보고 확인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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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부르마불 세상에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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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릴 때부터 차근차근, 진짜 세상을 가르쳐 주며 아이들이 스스로 꿈을 구체화 할 수 있게 돕고, 꿈을 펼칠 준비가 되었을 땐 그 꿈을 향해 잘 나아갈 수 있도록 미리 '그릇'을 만들어 주는 것이 부모가 할일이라고 생각해요. p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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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돈을 빌렸는데 다 써서 못 갚으면 어떻해?"
p201 대출을 설명하다 저자의 아이가 걱정하며 묻는 이 말이 너무 웃기면서 슬픈건 왜 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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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들이 공부나 열심히 하면 된다고, 돈은 어른이 되면 알게 될거라고 하면서요. 하지만 시대가 바뀌었는데 이런 말들이 요즘 세상에도 유효할까요? 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p20

사랑하고 싶게 만드는 책이다.

너에게만 좋은 사람이 되고 싶어 (스페셜 에디션)
유귀선 지음, 다다 그림 / 스튜디오오드리 / 2019년 10월

#너에게만좋은사람이되고싶어
#유귀선작가 📒📝 아주 조금은 유치하고 아주 조금은 오글거리는, 한번쯤은 경험해 보았던 그런 사랑이야기. 익숙한 이야기.
내용이 오글거려 못 읽을 것 같다가도 피식~
웃음이 새어 나온다.
연애할 때의 기억이 새록 새록 떠올라
어느새 설레고 있는 나를 발견한다.
결혼한 내가.
연애하고 싶게 만드는 위험한 책이다.
권태기의 연인들이나 남자 보다는 여자들이 읽으면 좋을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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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에게만 좋은 사람이 되고 싶어. 하루 종일 네 생각만 하며 살아도 좋겠어. -책 내용중에서
나에게도 있었지. 나에게만 좋은 사람이고 픈 그런 사람. 지금은 나의 아이들, 나와 그의 가족들에게도 좋은 사람이고픈 사람이 됐지만, 그래도 나에게 아주 조금~더 좋은 사람이고픈 내 남자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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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애가 끝나고 다시는 사랑 같은건 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사랑에 쓸 돈과 시간, 마음을 모두 나에게 투자하기로 결심했다.
하지만 내 인생에 네가 나타났다. 자꾸 내 주변을 서성이며 잘해줄 기회를 찾는 너 때문에 다짐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겁이 났다. 이제 좀 괜찮아졌는데, 또 다른 누군가를 마음에 품는 것이. 다시 또 이별이 찾아올까 봐.
너는 내게 말했다. 너는 다를 거라고. 내가 받은 상처, 모두 네가 품어주겠다고. 너를 믿으라고, 나를 사랑한다고, 절대 변하지 않겠다고. P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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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 사과할 줄 아는 사람이 좋아. 사과를 한다는 것은 내 입장에서 생각해 준다는 것이고, 날 이해하진 못하더라도 나와의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뜻이니까. P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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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 자신이 원하는 모습으로 살아갈 자격이 충분한 사람들이야. P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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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이벤트 #말리북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에세이 #유귀선에세이 #그림이예쁜책 #사랑책 #감성충만 #책읽는엄마 #독서 #다다 #책리뷰 #서평단리뷰 #culturebloom

장애는 잘못된 게 아니고, 틀린 게 아니라는 거야. 다만 우리와 다를뿐이지.

민요 자매와 문어 래퍼 ㅣ 즐거운 책방 6
고정욱 지음, 김도아 그림 / 다림 / 2020년 3월

#민요자매와문어래퍼 #고정욱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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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애는 잘못된 게 아니고, 틀린 게 아니라는 거야. 다만 우리와 다를뿐이지. P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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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랩을 사랑하고 랩이 최고의 노래라고 생각하는 문어래퍼 문호. 그러던 문어래퍼에게 막강한 라이벌이 등장한다.
"치. 문어가 무슨 랩을 한다고. 우리 학교에서 노래짱은 송연이야." 띠로리~😱 문어래퍼에게 위기가...
송연이가 누굴까? 문호네 반장. 그녀는 언니와 함께 민요를 부른다고 했다. TV에도 나왔다고 했다.
"야! 텔레비전에 나오면 다냐? 민요 그거 할머니 할아버지들이나 하는거 아냐? 아리랑 아리랑 북치기박치기."
"민요는 그런 거 아니야. 민요의 역사가 얼마나 오래 됐는 지 알기나 해?"
민요의 역사가 그렇게 오래됐나? 랩의 역사는..아...문어래퍼는 한방 제대로 먹었다! 이대로 문어래퍼는 순순히 물러날 것인가. 근데 문어래퍼...송연이에게 관심이 많다. 왜..왜..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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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윌리엄스증후군이라는 장애를 가진 언니. 그리고 동생과 함께 민요를 열창하는 민요자매. 실제 지원과 송연 자매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야기라 더욱 관심있게 볼만하다. 우리는 흔히 장애인을 볼 때 편견을 가지고 바라보기 십상이다. 나는 그렇지 않아. 하지만, 막상 현실은 그렇지 않다. 나 또한 아닌척 하지만 그런 시선으로 봐온 것도 사실이기에 그런 나를 반성하며 읽었다. 장애라는 것은 그저 조금 불편할 뿐 잘못이 아닌데 말이다. 이번 계기로 장애인 아니 장애우에 대해서 똑바로 바라 볼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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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아이들이 장애우를 다시 생각해 볼 수 있게 해주는 기회될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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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애는 불가능하다는 것이 아니라 불가능하다는 것이 없다는 걸 보여주는 신의 선물입니다. P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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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힘든 시간을 보낸 사람에게는 "힘들었지?"라고 진심으로 말해주는거란다. P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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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원아, 송연아~너희들 정말 멋지다!
항상 너희들을 응월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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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rimbooks 에서 책을 제공 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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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욱 작가님 다른 책  추천 #가방들어주는아이

#다림 #다림출판사 #책스타그램 #서평단후기 #리뷰 #북스타그램 #장애우 #아동추천도서 #가치동화 #존중동화 #함께사는사회 #동화책읽는엄마 #민요자매 #leejiwon7850

아무말이나 하면 안돼. 그 말에 책임을 질 줄 알아야 해.

수상한 화장실 ㅣ 북멘토 가치동화 38
박현숙 지음, 유영주 그림 / 북멘토(도서출판) / 2020년 3월

#수상한화장실
📖 🎙드디어 #수상한시리즈 가 돌아왔다.
SNS나 인터넷으로 너무나 쉽게 나의 생각을 표현할 수 있는 시대. 너무나 쉽고, 너무나 편한 시대에 살고 있지만 어쩌다 무심코 쓴 글 하나에 어떤 사람은 상처를 받기도 한다. 그래서 댓글 하나를 쓰면서도 신중히 써야 하는 것이다.
'수상한 화장실'은 화장실에서 들은 확인되지 않은 이야기가 6학년 아이들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며, 소문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더욱 크게 몸집을 불려 나갔다. 걷잡을 수 없이 커져 버린 소문은 전교 회장후보들을 줄지어 사퇴하기까지 이르렀다.
회장후보가 된 여진 마저 흔들리게 만든 그 소문의 진실은 무엇일까? 진짜! 귀신일까?
과연, 여진이와 친구들은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 나갈까?
궁금하면~지금 당장 읽어 보길^^

📖 🎯 소문은 공기처럼 퍼져 나갔다. 누구 입에서 제일 먼저 나온 말인지 알 수 없지만 소문은 소리없이, 보이는것도 없이 퍼져 나가는 강력한 힘이 있다. p7

📖 🎯 "아무말이나 함부로 하면 안돼. 말을 할때는 그 말에 대한 책임도 질 줄 알아야 해." p95

📖 🎯 말의 힘은 강력해요. 칼과 창보다 더 날카로울 때도 많아요. 그리고 칼과 창에 베인 상처는 약을 바르면 나을 수 있지만 말에 베인 상처는 약이 없어요. 약이 없으니 그 상처가 오래오래 가고 덧나기도 하지요. p202

📖 🎙내 생각을 쉽게 표현 할 수 있는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 아이들. 하지만, 그 말에 책임을 져야한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해 주고 싶다. 학교에서 언제든 일어날 수 있는 일이기 때문이다.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어디든,무엇이든 할수 있는 자유로운 깜냥이 사랑스럽다.

고양이 해결사 깜냥 1 - 아파트의 평화를 지켜라! ㅣ 고양이 해결사 깜냥 1
홍민정 지음, 김재희 그림 / 창비 / 2020년 3월

📖 경비실에서 하루 묵게된 깜냥.
경비실을 비운 경비원 할아버지를 대신해 깜냥이 경비실 인터폰을 받게 되면서 일어난 문제를 깜냥이 만의 재치있는 방법으로 해결해 나가는 데...

🎙🎙어디든 갈 수 있고,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자유로운 영혼 깜냥! 다만, 집이 없고 정처없이 떠돌아 다니는 길고양이라는 점이 나쁠 법도 하지만 깜냥은 아무렇지 않다. 오히려 그런 깜냥이 사랑스럽다.
나의 아이들도 깜냥이처럼 넓은 세상을 돌며,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행복한 인생을 살길 바래본다.

📚📚 책 내용 중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이자 깜냥이의 성격을 잘 표현한 부분인 것 같아 적어본다.
"한가지 미리 말해 두겠는데, 혹시라도 내 집사가 될 생각은 말아줘. 나는 집사한테 사랑 받는것 보다 지금처럼 세상 곳곳을 다니며 사람들을 만나는 것이 훨씬 좋거든."p55

🎯🎯 저학년 아이들이 읽기 좋은 책이예요~~
울둘째는 넘 재미있다며 몇번 반복 독서했어요!

#창비출판사 로 부터 제공받아 리뷰를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