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관에 간 의사 - 영화관에서 찾은 의학의 색다른 발견
유수연 지음 / 믹스커피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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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관에간의사 #도서협찬

영화간에서 찾은 의학의 색다른 발견
♤ 영화관에 간 의사
#유수연 지음 #믹스커피 출판사

♤ 영화는 어떤 사람이 보느냐에 따라 다르게 해석될 수 있죠. 그렇다면 의사의 시점에서 본 영화는 어떨까요?

♤ 이 책은 의사인 저자가 영화를 즐겨보면서
그 영화들을 보고 느꼈던 감상평이자 영화 속
이야기에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의학 지식과 그리스 로마 신화가 등장합니다.

♤ 저도 나름 영화를 좋아하고 즐겨본다고
생각했는데...이 책 속 영화의 2분의 1은
모르는 영화였어요.
들어는 봤으나 관심이 없었던 그런 영화들.
그러나 저자가 영화속 이야기를
그리스 로마 신화와 연결 시켜 소개해주니
없던 관심도 샘솟았어요..

♤ '어? 내가 생각했던 이야기가 아니네?
이 영화 한번 볼까?' 하며
저의 마음속 파도가 출렁였네요.

♤ 분명, 전 <빨간머리앤>을 보고 또 봤었지요.
그런데, 이런 생각은 못해봤어요.
앤이 의사의 자질이 있었다니!
생각해보니 의사의 시점에선 응급처치도 당황하지 않고 했던 앤을 그렇게 볼 수도 있겠어요.
씩씩하고 발랄한 앤이 의사가 되어 다시 돌아온다면 어떨까 상상해 보게 되네요.

♤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에서
주인공 하반신 마비의 원인이 영화속에서
나오지 않는다고 하반신 마비의 원인이 될 수
있는 병명을 유추해 보기도 하는데요.
일반인으로서는 생각도 못 해본거라
신기했습니다.

☆ 복숭아 알레르기와 함께 시작되는 핏빛 파멸
<기생충>
국문광은 이들 가족이 뿌린 복숭아 껍질 가루로 인해 천식 발작을 방불케 하는 심각한 기침을 합니다.(생략) 이에 더해, 실제로 복숭아 알레르기가 있는 환자들이 복숭아 껍질의 가루와 접촉했을 때 영화 속의 국문광과 같은 심한 알레르기 반응이 나올 수 있는지 의문이 들 수 있습니다.
외국 영화를 보면 '땅콩 알레르기'로 사망하는 사람들이 종종 등장하는데, 복숭아 알레르기도 심각한 아나필락시스 반응을 일으키는 경우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 엄마 잃은 아이가 겪는 신비한 애도의 여정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어머니를 잃는 것은 이루 말할 수 없이 거대한 슬픔이지만. 그 슬픔을 이겨내고 나면 세상은 계속 평범하고 담담하게 살아 갈 수 있는 곳임을 보여주는 듯이 말이죠.

☆ 후두염을 치료한 빨강머리 앤의 지혜
<빨강머리 앤>
의사의 입장에서는, 앤에게서 '훌륭한 의사가 될 잠재력'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의사 중에서도 소아청소년과와 응급의학과' 의사가 될 재능이 엿보이는 순간이 종종 등장합니다. 앤의 재능이 가장 잘 드러나는 순간은 이웃집 어린아이인 미니 베이의 응급처치를 훌륭하게 완수할 때였습니다.

☆ 상상임신이 불러온 말 못할 비극의 실체
<올드보이>
영화의 내용 자체에 고전 중의 고전 그리스 비극이 녹아 있기에 시간을 초월하여 더 흥미진진하 다는 생각이 듭니다.

♤ 책을 다 읽고나니 저자하면 떠오르는 것이 있어요. 고대 신화와 히어로물을 좋아하고
영화를 즐겨보시는 마음이 따뜻한 의사선생님이시구나!! 라는 생각과 영화를 나의 시점이 아닌
의사의 시점에서 가상 체험한 느낌이예요.

♤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들이 이 책을 읽으면
좋겠어요. 나의 생각과 비교하며 읽어보셔도 재미있을 것 같아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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