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사람에게 사랑받을 필요는 없다
이평 지음 / 스튜디오오드리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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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사랑받고 싶습니다.
과연, 사랑받고 싶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요?
내 사람에게, 가족에게, 주변인들에게,,,
모두에게 사랑받는 것도 참 좋을것 같아요.
하지만, 세상엔 다양한 사람이 있고,
모든 사람과 잘 지낼수 없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사람들과 관계를 맺으며 잘 지내기 위해 노력합니다. 그런 과정에서 나와 맞지 않는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스트레스를 받고 상처가 나기도 해요.

♧ p18. 누군가를 이유없이 좋아하듯 누군가가 특별한 이유없이 미울때가 있다. 사람이라면 누구나 겪는 감정이다. 문제는 누군가를 미워하는 일에도 에너지가 든다는 점이다.

☆ '그대가 헛되이 보낸 오늘은 어제 죽은 이가 그토록 살고 싶어 했던 내일이다' 라고 랄프 왈도 에머슨이 말했다고 하죠. 그런 소중한 하루 하루를 부질없는 관계속에 힘들어 하지말고 조금 이기적 이더라도 내 안위를 먼저 생각하고 힘들땐 잠시 쉬어가면서 현재의 나를 소중하게 대하라고 작가는 말하고 있네요.

♧ p95. 소노 아야코 에세이집 [약간의 거리를 둔다]에 나오는 "세상이 나를 어떻게 바라보든 솔직히 관심없다. 어차피 타인을 제대로 평가하지 못하니까. "라는 말에서 알수 있듯 사람들에게 타인의 힘듦은 그다지 중요하게 와닿지 않는다.

☆ 관계 속에서 나를 힘들게 하는 사람들과 모두 잘지낼 필요는 없어요. 식물의 가지치기 한 것을 물꽂이 해두면 그속에 새로운 뿌리가 자라는 것처럼 힘든관계를 속앓이 하면서 힘들어 하기 보단 때론 싹둑 정리하면 당장은 힘들어도 내일의 나에게는 현명한 선택일 수 있을 것 같아요. 언젠가 나의 상처에도 치유의 싹이 돋아날 테니까요.

♧ p51. 결국 극복해야 할 대상은 나 자신이다. 위안은 약간 얻었을지언정 문제는 절대 해결되지 않은 것이다. 문제 자체에 집중해야 한다. 그리고 힘들때는 가능한 만큼 버티면서 단단한 정신력으로 해결책을 찾아가는 길이 최선이다. 시행착오 끝에 만들어진 노하우, 내가 만든 능력, 나의 장점과 여유만이 나를 지켜준다.

♧ p75. 만만한 호구와 따뜻한 호인은 혼동하지 말자.

♧ p133. 당신의 삶은 틀리지 않았다.
우리 삶은 누구라도 함부로 판단 할수 없다.

☆ "당신 참 힘들었겠다.
혼자 사는것도 힘든 데 너무 다른 배우자와 아이들과 함께 하느라 참 많이 애썼다. 그럼에도 잘해내는 당신이 자랑스럽다. 육아에 지쳐, 주부는 일하는 축에 끼워주지 않아 속상하고 울적한 날이 있기도 했지만 이런 당신이라서 너라서 해낼수 있었다."며 토닥 토닥 나를 안아주는 책이네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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