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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는 그대로 르완다 ㅣ 나의 첫 다문화 수업 1
엄소희 지음 / 초록비책공방 / 2021년 8월
평점 :
♧ 아프리카 하면 뭐가 떠오르나요? 제가 생각했던 아프리카는 덥고, 낙후되고, 대륙의 어딜가든 야생동물이 많은 나라일거라고 생각했어요. 방송이나 언론에서 접했던 모습을 아프리카의 전부라고 생각했던 것 같아요. 그런데, 이 책을 읽고는 그런 아프리카의 편견과 인식이 바뀌게 되었어요.
☆ 아프리카 대륙에 속해 있는 르완다는 아프리카에서 인구밀도가 가장 높은 나라예요.
☆ 아프리카를 생각하면 많이 더울거라고만 생각하지만 적도부근에 위치해 있어 태양이 강하지만 전반적으로 고도가 높아 기온이 그리 높지 않고, 한국의 봄 또는 초가을 날씨 정도라고 합니다.
☆ 2000년대 후반 비닐봉지를 금지했고, 쓰레기 없는 거리를 위해 충분한 청소 인력을 고용하여 깨끗한 거리를 유지하고 있으며, 치안과 보완이 잘되어 있는 안전한 나라라고 하네요.
☆ 세계 최초로 여성이 의회의 과반이상을 차지한 나라예요. 여성의 사회적 지위가 보장되는 국가로 세계에서 5위라고 하니 놀랍지요.
☆ 르완다의 시대를 앞선 전통 헤어 스타일은 많은 아티스트들이 참고할 정도로 독특하고 세련됐 어요.
☆ 르완다의 새마을운동인 '우무간다' 는 18~65세의 국민이라면 참여하는것이 의무사항으로 우무간다 시간에는 생업이나 개인적인 일을 멈추고 공동체 활동에 참여해야 한다는 것이 신기했어요.
☆ 놀라웠던 것은 한국에서 안정적인 직업인 교사, 간호사, 경찰이 르완다에서는 비선호 직업이고 사회적 지위 낮다고 하는데, 적은 임금이 이유라고 하네요.
☆ 2018년 르완다에 자동차 조립 공장을 세운 폭스바겐은 르완다에서 아프리카 최초 전기차를 개발했어요.
☆ 아프리카 최초의 스마트폰 '마라'를 만들었어요. 보드부터 서브 보드등의 부품을 르완다에서 모두 제조했다고 해요.
☆ 르완다에서도 '뻐카충'을 한다고 해요.
시내버스 교통 카드도 있답니다.
☆ 교통, 음식배달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하고 있어요.
☆ 르완다의 특산물 중 너무 먹어 보고 싶은게 생
겼어요. 전 요리에 감자를 많이 넣는 편인데, 르완다는 감자가 유명하다고 해요. 엥? 왠 감자? 라는 분들도 많겠지만 르완다의 감자는 우리가 생각하노 감자랑은 좀 다르데요. 퍽퍽하지 않고 포실하하며 쫀쫀하고 자연스런 단맛이 난대요.
아~자연스런 단맛?? 너무 궁금해요.??
☆ 안타까운 역사 '제노사이드'
1994년 4월6일 쥐베날 하브자리바나 대통령이 타고 있던 비행기가 격추되면서 제노사이드 발발. 약 100일 동안 투치족 및 온건파 후투족 그리고 이에 휘말린 트와등 100만여명에 가까운 사람이 희생 되었다고 해요.
☆ 책속에는 <함께 생각하고 토론하기> 코너가 있어서 이 책을 읽고 독서모임이나 독서토론을 해도 좋겠어요!
♧ 아프리카 대륙에는 아직도 낙후되고 내전이 있는 곳이 많이 있지만 르완다라는 나라는 #제노사이드 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희생되고 그 이후나라를 바로 잡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고 해요. 우리나라에도 있었던 새마을운동 같이 '우무간다'라는 공동체 활동을 통해 망가진 나라를 고치고 농촌에 필요한 일손을 도왔어요.
그리고 빈곤을 해결하기 위해 '기린카'라는 전통을 바탕으로 한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어려운 국민에게 소를 빌려줌으로써 생계를 유지할수 있었다고 해요. 또한 그 소가 새끼를 낳으면 그 송아지를 또다른 어려운 사람에게 주는 방식으로 빈곤율을 줄였다고 하니 대단한 정책이 아닌가 싶습니다. 무엇보다 환경을 생각해 비닐봉투를 완전히 금지 시킨 결단력에 큰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발전은 계속 진행중인 그래서 더욱 기대되는 르완다~
이 코로나가 지나면 한번 가보고 싶은 나라~하나 추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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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