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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엄마 안심 이유식 - 이유식 1위, 베베쿡 비밀 레시피 공개!
베베쿡 이유식 품질연구소 엮음 / 진서원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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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엄마 안심 이유식

나는 곧 엄마가 되는 아직은 예비맘이다. 하지만 주변에 아기를 키우는 다른 사람들을 보며 가장 관심이 가는 분야는 '아기가 무엇을 먹는지..'에 대한 것이다. 아기들은 먹을때와 잘때가 가장 예쁘다고 하던데, 난 내 아이가 아닐지라도 아기들이 오물오물 무언가를 먹는 것을 보면 너무 귀엽고 예뻐서 계속 무언가를 주고 싶었다.

이 책은 오물오물 하기시작하는 아기들에게 좀 더 영양적으로 균형잡힌 식단을 제공하기 위해 애쓰는 엄마들을 위한 이유식 책이다. 베베쿡에서 펴낸 책이라고 하는데 베베쿡이 어떤 곳인지 모르는 나는 인터넷을 통해 검색을 해보니 정말 이유식으로 유명한 곳이었다. 이유식을 판매도 하는 것을 보고 이런 신세계도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이유식에도 단계가 있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사실 예비맘인데도 불구하고 무엇을 얼마나 먹어야 하는지에 대한 지식은 전혀 없었다.

이 책은 총 6단계로 이유식의 단계를 나누어 놓았다. 초기1,2,중기,후기1,2,완료기 이렇게 구분을 해 두었는데
이유식 요리책이라고 해서 메뉴에 대한 레시피만 있는 요리책들과는 차이가 있었다.
가장 좋았던 점은 나처럼 초보엄마에게 초점을 맞추어 '이유식'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이 처음에 되어있다는 점이다. 이것도 장황하게 길게만 되어있는 것이 아니라 '이것은 꼭 알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유용한 정보가 많았다.

그리고 또 한가지 좋았던 점은 이유식 단계별로 하루하루 식단표가 구성되어 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그 뒤에 이유식에 대한 레시피가 나온다. 정말 이것은 식단표만 봐도 이렇게만 해줄수 있다면 아기들이 이유식을 잘 먹을 수 밖에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그 식단표를 보는데 나도 모르게 군침이 생겼다. 이유식이라고 해서 아기들만 먹는 따로 번거롭게 만드는 음식이 아니라 그 레시피에서 입맛에 맞게 조금만 수정하면 엄마, 아빠도 든든하게 먹을 수 있는 레시피였다. 

정말 거창해보이는 이유식이지만 정작 레시피를 보면 1쪽 이내로 설명되어있어서 정말 초보엄마들도 쉽게 만들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기가 태어나서 이유식 단계가 되었을 때 이 책이 정말 유용하게 사용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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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듀어런스 - 우주에서 보낸 아주 특별한 1년
스콧 켈리 지음, 홍한결 옮김 / 클 / 2018년 8월
평점 :
절판


인듀어런스

우주에서의 삶이 늘 궁금했지만, 한때의 이슈로만 우주인들의 모습을 접할 수 밖에 없었던 나는 이 책을 통해 우주에서의 삶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파악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아주 어릴때였다. 티비에서는 우주선의 발사과정을 생방송으로 보여줬던 때가 있었다. 그리고 그 다음날 3단 분리가 잘 되었다는 뉴스를 봤던 기억이 있다. 그것이 나의 첫 우주에 대한 정보였던 것 같다. 그때는 우주로 가는 것에 대한 위험성이 더 부각되던 시기였기에 뉴스에서 우주선이 폭발하는 장면들도 함께 보여줬었다. 그래서 우주선이 폭발하면 어떻게 하나.. 걱정을 하며 발사장면을 지켜봤었다. 

그리고 몇년 뒤인 것 같다. 초등학생때로 기억이 난다. 우리나라에서 우주인을 선발하는 과정을 서바이벌로 방송하는 것을 보면서 우주인들이 갖추어야 하는 기본적인 소양과 자세들을 처음으로 접하게 되었다. 그 당시 그 프로그램을 꼭 챙겨볼 정도로 나에게는 아주 큰 관심사였다.

그 이후 우리나라 최초의 우주인이 우주로 가는 과정을 담은 기사들을 접할 때마다 우주에서의 생활이 더욱 궁금해져만 갔다. 하지만 그 뒤로는 우주선이 발사되는 과정을 티비에서 중계로 본 적도 없는 것 같고, 언제 우주선이 발사되었다는 뉴스도 큰 이슈가 되지 않았다. 그래서 그 뒤로는 우주에서의 삶에 대해 관심을 갖지 않게 되었다. 몇몇 사람들만 경험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며 나와는 너무나도 먼 이야기라고 여겼기 때문인 것 같다.

이 책을 보면서 우주에서의 삶이 늘 궁금했던 그 시절이 다시 떠올랐다. 그리고 내가 관심을 갖지 않고 지내던 사이 우주를 왔다갔다 했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알고 너무 놀라웠다. 그리고 그 곳에서 1년이나 있는 사람이 있다는 것도 너무 신기했다. 이 책은 우주에 나가기 전 부터 우주선이 발사될 때, 그리고 우주에서의 소소한 생활모습이 담겨있다.

꽤 두껍고 글도 많은 책이지만 중간중간 들어있는 사진이 내가 공상과학소설을 읽는 것이 아니구나 라는 생각이 들게 해서 더 흥미진진하게 읽을 수 있다. 비록 이 책의 작가는 우주에서의 장기간 지내는 것이 우리의 몸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연구하기 위해 우주로 보내졌지만, 이런 분들의 희생이 있기에 우리가 우주에의 삶을 좀 더 사실적으로 느낄 수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을 나는 과학도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그들이 이 책을 통해 과학의 중요성을 느끼고 과학이라는 것이 얼마나 가치있는 일인지 알게 되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과학을 공부하고, 우주에서의 삶을 살아도 이렇게 흥미로운 글을 쓸 수 있다는 것도 알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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