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워, 기역 도깨비야! 한글 도깨비 자음 그림책 1
조우상 지음, 조수진 그림 / 미노아이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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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 기역 도깨비야!

5세가 되니 아이가 한글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기역니은디귿, 가나다라마, 그리고 자신의 이름을 어떻게 쓰는지 무척 궁금해졌다. 이 시기의 아이에게 한글을 자연스럽게 노출해 줄 수 있는 책을 찾다가 발견한 책이 이 책이다.

이 책은 MINO출판사에서 펴낸 한글 도깨비 자음 그림책의 첫번째 책이다. 표지에 나오는 기역 도깨비가 기역으로 시작하는 단어를 만들어 준다는 것이 이 책의 포인트다. 도깨비가 한글을 만들어 준다는 것이 아이에게는 재미있는 요소로 다가왔는지 아이도 종이를 돌돌 말아서 방망이라고 들고는 한글을 만드는 도깨비 놀이를 하는 것을 좋아했다. 이 책은 한글용사 아*야를 좋아하는 친구들이 보면 한글을 만들어 준다는 것이 같아서 그런지 친숙하게 받아 들이는 것 같다.

기역도깨비는 도토리를 모으는 다람쥐에게는 가방을, 물개에게는 즐겁게 놀 수 있는 공을, 긴 털을 가지고 있는 양에게는 가위를 만들어 준다. 기역 도깨비가 만들어 주는 물건들의 이미지가 회색으로 처리되어 있어서 아이들과 처음 읽을 때 퀴즈를 내면서 읽어주는 아이들의 호감도가 더 높아졌다.

기역 도깨비가 만들어 준 글자에도 흥미를 보이지만 이 책을 읽고 난 뒤 나도 기역 도깨비가 되어서 기역으로 시작하는 단어들을 만드는 흉내도 내어보고, 집 안의 물건들과 알고 있는 단어들에 기역이 들어가는지 이야기 해보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세이펜이 되는 책이기에, 부모와 같이 한번 읽은 뒤에는 아이 스스로 세이펜을 활용하여 이 책을 반복하여 볼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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