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계절, 우리의 식탁 - 제철 재료로 그려내는 건강한 맛과 행복한 기억
김미진 지음 / 아퍼블리싱 / 2022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계절, 우리의 식탁

이 책은 표지만 봐도 사랑스러움이 가득 묻어나는 책이다.

엄마와 두 딸이 서로를 보며 행복한 미소를 짓는 모습만으로도 얼마나 사랑스러운지~ 작가보다 더 어린 두 딸을 키우고 있는 엄마로써 앞으로의 미래가 작가와 같다면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하겠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 책이다.

아이들과 엄마의 사랑스러운 미소가 눈길을 잡아 끄는 이 책은 책의 중간중간 아이들이 직접 제철 재료를 수확하는 모습, 아이들이 요리에 참여하는 모습, 아이들이 맛있게 먹는 모습들이 너무 예쁘게 담겨 있는 책이다. 제철재료로 만든 화려한 음식들도 시선을 사로 잡지만 스스로 재료를 수확하고,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맛있게 먹는 모습만으로도 힐링이 되고 그 해맑은 모습들이 계속 보고 싶어서 다시 또 보게 되는 매력을 지니고 있다.

이 책은 계절별로 신선하고 다양한 제철재료를 활용하여 식탁을 완성하고 있다.

제철재료가 무엇인지는 알고 있지만 오이는 오이무침, 두릅은 데쳐서 초장과 함께 먹기, 가지는 가지나물, 쭈꾸미는 쭈꾸미볶음 등 요리 재료별로 획일화된 요리 방법만을 생각하던 나에게 이 책은 제철재료를 이용하면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이 가지게 해 준 책이다. 늘 해먹는 방법이 아닌 다른 요리에 자양한 재료를 활용한다는 아이디어도 좋지만 그 대부분의 요리들을 아이들과 함께 먹을 수 있다는 사실도 너무 좋았다. 사실 아이들과 함께 밥을 먹으면 반찬이 단조로워지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아이들 찬과 어른용 반찬을 따로 해야한다는 사실이 너무 큰 부담이었는데 이 책에 나온 요리들은 아이들도, 어른들도 좋아할 메뉴들이 많이 소개되고 있어서 반찬을 한번에 해결할 수 있다는 장점이 너무 좋게 느껴졌다.

또한 하나의 반찬들만 소개 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곁들이는 음식은 무엇이 좋은지 소개해 놓은 부분도 참고하니 근사한 식탁을 완성할 수 있었고, 영향적으로 균형까지 갖춘 식단들이라 더 도움이 많이 되었다.

아이들과 함께하는 제철밥상을 원하는 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