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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번, 네! ㅣ 아이노리 세계 그림책 12
미야니시 타츠야 지음, 이정연 옮김 / 아이노리 / 2020년 9월
평점 :
다시 한번, 네!
1. 네! 라는 아름다운 말
한때 모두가 yes라고 말할 때 no라고 말할 수 있어야 한다는 광고가 생각이 난다. 그땐 참 그 말도 멋지다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아이를 키우고 있는 지금, 아이에게 네와 아니요. 중에서 무엇을 먼저 가르치면 좋을까 고민을 한다면 나는 아이에게 네!를 먼저 가르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네>라는 말은 수용적인 말이라는 생각이 들 때도 있고, 이 아이가 너무 예스맨으로 자라는 것이 아닐까 고민이 되기도 하지만 <네>라는 말은 이 책에도 나오는 것 처럼 소통을 부드럽게 만드는 말이라는 생각이 든다.
한마디의 단어로 사람들간의 관계를 부드럽게 만드는 능력이 있는 단어라면, 우리아이의 첫 언어로 가르치기 매우 좋은 언어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2.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물들
대부분의 아이들은 동물들을 좋아한다. 이 책은 그런 아이들의 마음을 쏙 읽어내었다. 그래서 다양한 동물들은 어떻게 <네>라는 말을 사용할까 궁금한 아이들에게 이 책은 속 시원하게 이야기 해준다. 그리고 아이들이 봐도, 엄마아빠가 봐도 너무 귀엽게 동물들을 표현해 놓은 책이라서 자꾸 손이 간다.
3. 이 책의 다양한 활용
나는 16개월 된 아이와 함께 이 책을 보며 동물들의 이름을 이야기해주기도 하고, 눈~ 코~ 입~을 알려주기도 한다. 그리고 <네>라고 말하고 있는 부분을 함께 손으로 짚어도 보고, <네>라고 하는 동작을 따라해보기도 한다.
이 책은 두돌이 되지 않은 아이들도 쉽게 볼 수 있도록 심플하게 구성이 되어있고, 책이 가벼워서 아이가 혼자가 책장에서 뽑아오기도 한다는 점에서 강점이다.
그리고 호기심이 많은 어린이들은 이 책을 보면서 그림을 따라 그려보기도 하고, 다양한 동물들이 <네>라고 표현하는 방법을 익히는 데에도 너무 많은 도움이 될 듯하다.
이 책은 아기부터 초등학생까지 다양한 연령에서 보기 좋은 책이기에 동물에 관심이 많고 소통을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