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워킹맘 남편입니다 - 살림하는 남자 아이 키우는 아빠
폴 킴 지음 / 피톤치드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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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워킹맘 남편입니다

노란 표지에 아기띠를 하고, 청소기를 밀고 있는 아빠의 모습이 표지에 담겨있는 책!!
나도 어쩌면 남편의 이런 모습이 보고 싶어서 이 책을 펼친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막연히 표지만 보고 살림하는 남자, 아이 키우는 아빠의 자충우돌 이야기인지 알았다..

하지만 이 책은 어쩌면 한 아이의 아빠, 그리고 한 아내의 남편의 에세이에 가깝다는 생각이든다.

집에서 남자가 살림한다고 하면 안좋게 바라보던 시기에
워킹맘의 남편으로서 살림하는 남자가 되기까지의 마음고생, 고뇌가 담겨있는 책이다.

이 책을 다 읽고 난 뒤 에필로그를 다시 보았을 때..
워킹맘의 남편들, 특히 소득이 적은 프리랜서나 전업주부의 삶을 사는 남편들이 자신의 삶을 소중히 여겼으면 좋겠다는 글이 딱 눈에 들어왔다.

그렇다.
이 책은 워킹맘의 남편으로서 아내보다(?) 소득이 적은 또는 소득이 없는(?) 삶을 살며 위축되어 있는 남편들을 위로하느는 책에 가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요즘은 아빠들도 육아를 해야한다는 시선이 크게 자리 잡고 있지만, 
그들의 힘겨움을 위로하는 책은 잘 보지 못했던 것 같다.
엄마들 사이에서 육아하는 아빠로서 어떤 고뇌를 하고 있는지 이 책을 통해서 조금이나마 알게 되었다.

이 책을 보면서 미국의 교육 시스템 등등을 알게 되었고, 육아하는 남자들이 요즘은 많아졌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사회의 시선 속에서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음을 알게되었다.

이 책을 읽은 후 든 생각은 육아는 남자든, 여자든 다들 힘겹다는 것이다!!
이 책을 펼치는 그들! 모두 홧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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