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한 걸음씩 걸을 때마다 온 우주가 출렁인다. 나의 몸,
나의 발만이 아니라, 내 안의 미생물과 세균들, 오장육부, 온갖 상념들, 무의식의 흐름 등등 모든 것이 함께 움직인다. 벚꽃이 드러진 남산을 산책하면서 내 신체는 다방면의 ‘케미‘를 연출한다.

평소에도 걷는 것을 좋아한다. 요즘은 더더욱 좋다
파란 하늘에 흰구름 살랑이는 바람과 함께 숲을 걷노라면 너무 행복해서 콧노래가 절로 나온다.
오늘 나는 행복하기로 정했다. - P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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