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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터리 재무제표 읽는 비법
김건 지음 / 우용출판사 / 2011년 4월
평점 :
품절
인상깊은 구절
이 어설픈 참회록을 통해 우리사회가 거듭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다면 이보다 보람된 일은 없을것이다.
"처음으로 서평을 쓰면서 별5개를 주고 싶었던 책"
책의 두께가 상당해서 정독하는데 시간이 오래걸렸다.
저자의 경험이 그대로 녹아있는것이 책한페이지 마다 드러난다.
숨길려고 해도 그 경험이 그대로 묻어나오기에 책이 참 값지다고 할수 있다.
이책은 처음으로 재무제표를 접하는분들도 쉽게 이해해나갈수 있다.
첫부분에는 국제회계기준(IFRS)부분에 따른 우리나라의 회계기준에 대한
변화의 부분이 나오게 된다.
다소 딱딱한 부분일수도 있으나 정리를 잘해놓았기에 초보자들도 이해하기 쉬운점이
눈에 띄었다.
다음장에서는 분식회계에 대한 여러가지 유형에 대해서 살펴보면서 분식회계가 사회에
미칠수 있는 파장까지 분식회계에 대한 모든것을 보여준듯 하다.
TV에서 접한 분식회계 무슨말인지 솔직히 몰랐다.
하지만 이제 누가 설명해보라고 한다면 즉석에서 술술 나올듯 하다.
초보인 나도 이해했으니 모든 독자분들도 분식회계에 대해서 이해할수 있을것이다.
처음부터 6장 7장이 눈에 들어온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어느 페이지를 펼치더라도 저자와 함께 여행을 떠나는 기분으로 재무제표의
세계에 빠질수 있다는 말에
처음부터 정독을 하였다.
사실 처음 6장 7장을 읽었지만 처음부터 다시 편안한 마음으로 읽으니
6장 7장의 이해가 한결 쉬웠다.
5부에 나오는 분식회계 근절대책에서는 정부관계자와 재계가 함께 힘을 합쳐서
이 책에 나오는 사례를 중심으로 근절대책에 귀를 기울이고 분식회계가 더 이상은
용납이 될수 없는 것임을 깊게 인식하였으면 좋겠다.
마지막으로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사이트를 참고해서 책에서 설명한
용어들을 직접 분석해보는것도 재무제표를 분석하는 시야를 더 넓게 만들어 줄것이다.
이 책을 항상 옆에 두고 필요할때마다 참고한다면 저자의 말씀처럼
재무제표 전문가의 길도 멀지 않다는 것을 마지막장을 덮으면서
느낄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