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 집에 여름이 왔어요 세계의 걸작 그림책 지크
게오르크 할렌슬레벤 그림, 케이트 뱅크스 글, 이상희 옮김 / 보림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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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편의 명화집 같은 예쁜 그림책이 보림 출판사 세계 걸작 그림책 지크로 찾아왔네요.

케이트 뱅크스 글과 게오르크 할렌슬레벤 그림으로

글쓴이와 그린이 모두 프랑스 사람이랍니다.



책의 앞 뒤 표지 그림을 보면 이 책의 내용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어요.

이야기를 읽기 전에 제목이 주는 의미와 표지 그림을 보며

아이와 함께 이야기 해 보는 것도 좋을 듯 싶어요.


 


 

부록으로 담겨 있는 타투 스티커도 아이의 흥미를 자극시켰답니다.

아깝다고 아직 사용 못하고 있지만..

언젠가 즐거이 사용할 날이 오리라 기대합니다.


 


 

사계절의 순환 모습을 고스란히 담는 그림책은 여럿 있지요.

그런데 이 책의 흐름은 다소 예측하기 어려운 독특한 설정이랍니다.

푸르른 나무와 파란 하늘, 물가에서 신나게 노는 아이들..

그리고 창문 열린 집 안에서 들려오는 듯한 아이들의 웃음 소리..

딱 여름이지요..


 


 

하지만 아이들이 빠이빠이 하고 집을 떠나네요..

이사를 가는 것인지..

잠깐 놀러 온 집인지..

파란집의 정체에 대해 궁금해 지기 시작한 장면이예요.


 


 

아무도 없는 빈 파란집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날까요?

아니면 그냥 모든 문이 닫혀 버리고 쓸쓸히 버려진 조용한 집이 될까요..


그 사이 가을과 겨울 그리고 봄이 지나고 또 다시 여름이 되었어요.

파란 집에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소개는 생략하려구요.

어떤 일이 일어날지 상상하는 재미와..

책을 통해 이야기를 보는 재미가 쏠쏠하거든요.

제목이 <파란 집에 여름이 왔어요> 지만

사실 이 책에서 보여주는 것은 여름의 활기찬 파란집 보다

다른 계절 빈 집에서 일어난 일들인 것 같아요.


 


또 다시 여름이 되었고..

파란집은 다시 시끌시끌 아이들의 웃음 소리로 가득하네요.

청량한 색채감으로 그림만 봐도 시원함이 느껴지는 것 같아요.


책 표지 그림에 끌림이 있어 보게 된 책이였는데,

역시 선택하길 잘 했단 생각이 드네요.


* 해당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쓴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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