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의 먼지 폭풍 - 사막화로 인한 자연의 재난, 더스트볼
돈 브라운 글.그림, 이충호 옮김 / 두레아이들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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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화로 인한 자연의 재난, 더스트볼

(더스트볼 : 원래는 먼지 폭풍이 주로 발생한 이 지역을 가리키는 이름이었지만,

지금은 1930년대에몰아닥친 최악의 먼지 폭풍을 가리키는 뜻으로 많이 쓰인다고 합니다.)



제목과 그림이 주는 무게감으로 선뜻 책장을 넘기지 못하는 아이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세 먼지로 바깥 활동에 제한 받았던 아이는 어떤 이야기가 펼쳐 질지 궁금했었나 봅니다.

 


 

하지만 이야기가 전달하고자 하는 메세지는 정말 무거운 것이었습니다.

사람의 힘으로 감당할 수 없는 자연 재해..

그런데 그 재해가 사람의 욕심으로부터 생겨난 것이라면..

실제로 1930년대 미국에서 발생한 더스트 볼은 인간의 욕심 때문에

초원을 밀밭으로 바꾼데서 부터 시작된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야기는 끝난 이야기가 아니었습니다.

현재 진행되고있는 아시아의 먼지 폭풍 황사..

한 번 경험했던 자연 재해에 대한 경고를 무시한 채

똑같은 실수를 반복한 결과

중국의 먼지 폭풍 황사는 어쩌면

1930년대 미국의 더스트볼 보다 더욱 큰 재해로 남겨질지 모르겠습니다.


황사가 발생하는 주요 원인은 사막화라고 합니다.

최근 중국의 사막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황사도 더 자주 발생하고 강도도 더 높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미국의 더스트볼이 알려준 사실을 교훈 삼아

시간이 걸리더라도  생태계를 복원하여 큰 재앙을 미연에 막을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봅니다.

 


책 끝에 부록으로 더스트 볼에 대한 궁금증을 자세하게 설명해 주어

먼지 폭풍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돕는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아이와 함께 어른들도 함께 읽어보기를 추천해 드립니다.


* 해당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쓴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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