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공부는 처음이라 - 0원부터 시작하는 난생처음 부자 수업, 개정증보판
김종봉.제갈현열 지음 / 다산북스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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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도서

나이가 들어 가면서, 주식, 부동산 등 다양한 재테크 방식을 경험해 볼 기회들이 생기다보니 "돈"이 진짜 무엇인지 알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되었고, 이제서야 늦은 재테크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다. 그래서, 이 책의 서평 기회가 생긴 것이 매우 행운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돈에 대한 마인드셋

예쁜 꽃을 보고 아름답다고 느끼는 사람은 예쁜 꽃을 바라볼 만큼의 시간적 여유와 경제적 여유가 있는 사람들이었다. 작은 것에 만족하며 사는 사람들은 이미 큰 것도 소유하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P. 34-35 <돈 공부는 처음이라>

책의 위 문장을 읽었을 때, "아, 이게 내 마음이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예쁜 꽃도 좋고, 살랑살랑 부는 바람도 좋다. 하지만, 내가 그것들을 향유할 마음의 여유가 없다면 꽃도 바람도 그냥 거기에 있을 뿐이다. 향유하는 누군가에게는 아름다움으로 다가오겠지만, 그렇지 못한 나에게는 아무런 가치가 없다.

그래서, 이런 아름다운 것들에 고개 돌릴 여유가 없는 채로 살아갈까봐 무서워졌다. 이 책을 읽으며, "돈"에 대한 나의 마음가짐을 그렇게 갖기로 결정했다. 내가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여유를 주는, 눈을 돌리고 아름다움을 찾을 수 있게 만들어 주는 그 무엇.



너무나 당연한 재테크

인터넷에서 한 시간 동안 검색해 얻은 정보와 한 시간 정도의 짧은 대화로 얻은 정보는 최저 시급 8,350원 정도의 가치가 있다.

P. 160-161 <돈 공부는 처음이라>

지난 번, <역행자 확장판>을 읽으며, 나는 더 많이 읽고 더 많이 생각하기로 결정했다. 그냥 그 자리에 앉아서, 누군가 떠먹여 주기를 바라는 건 도둑놈 심보다.

"일하지 않는 자, 먹지도 말라."

"쉽게 얻는 것은 없다."

너무나도 당연한 말들이지만, 우리는 당연하게도 이런 것들을 원한다.

일하지 않고 먹는 것. 쉽게 얻는 것.

하지만, 우리 삶의 이치는 변하지 않는다. 움직이지 않으면 일어날 일은 없고, 쉽게 얻는 것 역시 없다. 더 많이 읽고, 더 많이 생각해서 최저 시급 8,350원 (지금은 9,620원이지만) 이상의 시간을 쏟고, 그 이상의 수익을 창출하자.

내가 온라인 서점이 아닌 오프라인 서점을 방문하여 분기에 한 번씩 책을 사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지금 어떤 시장이 고점을 맞은 것인지 지금 어떤 시장이 위험한 것인지 판단하기 위해서다.

P. 340-341 <돈 공부는 처음이라>

위 인용구를 읽으며, 내가 손해를 봤던 이유가 정리됐다.

다들 열광할 때 나도 함께 열광한 것. 모두가 주목할 때, 함께 주목한 것.

일반적인 생각과 다른 생각을 해야 수익이 난다는 것은 자명한 일이지만, 그게 쉽다면 모두가 부자겠지. 하지만, 이 책에서 작은 팁을 얻었다. 오프라인 서점에 방문해보자.

출판 업계 역시, 돈이 있어야 움직인다. 나만 그런지 몰라도, "책"을 너무나도 고귀하게 여기는 나머지, "책"과 "돈"을 분리해서 생각하게 된다. 하지만, 출판 업계도 돈이 되지 않는 책을 내지는 않을 것이다. 어떤 시기에, 한 종류의 재테크에 대한 책이 매대에 깔리기 시작하면, 그 책이 잘 팔린다는 얘기이고 그 재테크 방식이 이미 유행이라는 것.

돈 공부는 처음이라,

너무나 당연한 말들이 나에게는 크게 다가온다. 정말 단순한 것들이 아직 나에게는 그렇지 않기도 하다.

나만의 규칙과 원칙을 쌓았을 때, 작은 변화 하나라도 깊게 사유할 수 있는 것. 우선은 그 깊이를 쌓아가자.

"날로 먹으려" 하지 말고, 최저 시급 이상의 시간을 쏟고 생각하자.


본 서평은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예쁜 꽃을 보고 아름답다고 느끼는 사람은 예쁜 꽃을 바라볼 만큼의 시간적 여유와 경제적 여유가 있는 사람들이었다. 작은 것에 만족하며 사는 사람들은 이미 큰 것도 소유하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 P34

인터넷에서 한 시간 동안 검색해 얻은 정보와 한 시간 정도의 짧은 대화로 얻은 정보는 최저 시급 8,350원 정도의 가치가 있다. - P160

내가 온라인 서점이 아닌 오프라인 서점을 방문하여 분기에 한 번씩 책을 사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지금 어떤 시장이 고점을 맞은 것인지 지금 어떤 시장이 위험한 것인지 판단하기 위해서다. - P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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