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한 마디로 소개하면 최고였습니다. 정말 혁신적인 생각들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줬습니다.
전에 진중권씨의 강의를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들었던 적이있습니다. 그 강의 중에서 진중권 씨가 책이란 것은 쓴 사람의 생각이고 의견이라서 자신의 세대들 책 속에 진리가 있던 시대가 아니라는 말을 하면서 책 속에서 길을 찾던 세대들이 아니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리고 저도 동감을 하면서 더 이상 책이 진리가 아니라 생각을 바꿀 수 있는 매게첵 되고 있구나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그런 매게체가 이 책이었습니다.
이 책에서 작가가 느낀 강렬했던 짧은 한 마디 그리고 저 또한 느낀 그 한 마디는 핵심역량을 '이전 가능한 가치'라고 말한 부분에서 그리고 그 뒤에 혼다의 이야기가 나오면서 설명한 부분은 너무나 제게 충격으로 다가왔습니다. 저는 IT관련 창업을 할 꿈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종류의 책을 많이 읽었는데 단연컨데 이 책이 가장 좋았습니다. 가장 많은 것을 생각할 수 있도록 해주는 책이었습니다. CEO로써 내가 어떤 가치를 소비자에게 전달 할 것인가. 그리고 이것이 전사적으로 어떻게 가춰져야하는가에 대한 심도 깊은 책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런것과 함께 갈 전략들(비용, 차별, 집중)들 그리고 서비스에 대한 얘기들 그리고 다시 한 번 생각했던 부분은 차별화를 유지한 비용우위전력을 구상하라는 말에도 많은 생각을 하게되었습니다. 경영학 책에서는 비용우위와 차별화 우위를 서로 상쇄적인 전략으로 소개했지만 이 책에서는 이 것들을 뒤집었습니다. 제가 이 책을 가장 좋았다고 생각한데는 제가 가지고 있던 생각들이 뒤집어져서있지도 모르겠네요.
제가 이 책을 덮으면서 생각한 것은 핵심역량을 만들고 이 것을 어떻게 끌고 갈 것인가. 나는 어떤 핵심가치를 만들 것이고 이 것을 기업에 어떤 모습으로 대입시키고 모순 없이 모든 사람에게 보일 수 있을 것인가. 또한 이런 가치들을 어떻게 유지해 나가고 변화 시켜나 갈 것인가 라는 생각이 깊게 남았습니다.
정말 많은 숙제를 남긴 책같아서 너무나 좋은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