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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 장 365 인문학 일력 (스프링) - 매일 한 뼘씩 부모와 아이 마음이 자라는, 개정판
김종원 지음, 소소하이 그림 / 청림Life / 2024년 8월
평점 :
아이를 양육하는 건 참 어렵죠.
이럴 때 참고할 만한 양육서가 있으면 좋은데
좋은 기회가 있어서
"하루 한 장 365 인문학 일력" 책을
만나게 되었어요.

책 잘 읽으시나요?
성인이지만 책이 너무 두껍거나
글밥이 많으면.. 좀 힘들더라구여?!;
청림라이프의 "하루 한 장 365 인문학 일력"은
삽화와 함께 인문학 문장이 적혀있어요.
책이지만
달력으로 활용도 가능하고~
아이와 소통할 수 있는 도구예요.
부모의 자녀교육 멘토로 활약 중인
김종원작가의 다양한 분야의
인생문장 365개가 담겨있어 알차더라구요.
첫장에는 일력사용법이 적혀있고
차례에는 매달마다 주제가 있어요~
한번 쭉~ 읽어보고 시작하면 좋겠져?!

새해가 되면 새해의 목표를 정해보고
다짐 하듯.
일력에서도 1월은 "실천의 달"로 정하고
그와 관련된 이야기들이
일마다 적혀했어요.

첫장을 열자마자 가슴이 뭉클...
"서툰 사람은 있어도 서툰 마음은 없습니다"
엄마도.. 엄마가 처음이라
미숙한 건 어쩔 수 없죠..
하지만 사랑하는 마음은 열정 100%
찐사랑을 주고 있죠.

바로 그다음장...
윽... 정곡을 찔렸습니다.
한 없이 많은 사랑, 관심을 주어도
한순간의 분노를 참지 못해
화를 내서 신뢰와 불신이 생긴다면
너무 속상하죠.
저도 화를 내고
아차! 하며 후회해도 이미 늦은 순간이 종종 있었어요.
일력을 읽어보며
다시한번 마음을 다잡아 봅니다.
아직은 글을 못 읽어서
읽어주고, 뜻에 대해 이야기해주며
오늘 있었던 일과에 대해 대화해보고
하고싶은 이야기가 있는지 물어보며 대화했어요.

월 별로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가 구성되어 있어서
내용이 알차고
요일이 적혀있지 않아서 한 해만 쓰고 접어두는 것이 아니라
매년 사용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우리 아이와 읽기도 좋고!
지인에게 선물로 주기고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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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하루에 대화를 얼마나 하시나요?
생각해보니
아이와 대화한 시간이 너무 짧았던 것 같아요.
아침에는 일어나서
등원 준비하고
버스 시간 맞춰 부랴부랴 나가기 분주했어요.
하원 하고는
간식 먹이고 씻기고 이것저것
또 바쁘더라구요.
잠깐 잠깐씩
오늘은 어땠어?
재미난 활동 어떤거 했어? 하며
하루 일과를 잠시 물어보고
날씨가 좋으면
놀이터에서 2시간씩 시간 보내고 집에 오면
또 집안일과 저녁 준비로 바쁘고..
뭔가 이런저런 핑계지만;
대화의 시간이 충분하지 않은 듯 했어요.
아이와 교감하고 소통을 하려면
아이와 함께 대화하고
상호작용하는 시간이 있어야하는데
그러지 못했더라구요.
이제는 《하루 한 장 365 인문학 일력》
책 읽는 시간을 정하고
한장씩 아이와 함께 읽으며
책에 나온 이야기도 하고
서로 대화하는 시간을 갖기로요.
서로의 마음을 나누는 건
쉬우면서도 어려운 부분이네요.
사랑하는 딸과 함께 교감하고
부모와 아이의 마음이 단단해 질 수 있도록
매일 꾸준히 읽고 대화해볼께요~!
*청림라이프에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 한 후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