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보다 긴 사랑 1
주드 데브루 / 현대문화센터 / 1996년 6월
평점 :
품절


역시 몽고메리 가문의 후손인 더글리스와 중세의 백작인 니콜라스의 시대를 초월한 사랑이다.. 과거에서 현재로 니콜라스가 왔을 때나 현재에서 과거로 더글리스가 갔을 때나 참 재밌었다..특히 우리가 지금은 당연스레 쓰는 감기약이나 우산 등이 중세에서는 대단히 유용하게 쓰이는 것이 재밌었다. 유럽의 성이나 저택 같은 곳에 가보면 나도 가끔 이곳에는 어떤 역사가 숨겨져 있을까 생각해보곤 하는데 그런 호기심을 이 책은 니콜라스의 성을 현재의 더글리스와 니콜라스가 관람하러 들어가는 것을 통해 충족시켜준다.

또 더글리스가 비참한 니콜라스의 삶을 바꿔주고 영원히 이별을 해서 그녀는 다시 현재로 돌아오고 니콜라스는 과거에서 살아가지만 니콜라스는 더글리스를 보낸 후 평생 혼자인 삶을 사는 것도 감동적이었다. 가장 마음에 드는 건 역시 마지막 장면이다.시대를 거슬러 다시 돌아온 니콜라스..영원히 니콜라스와 이별했다는 생각에 더글리스와 같이 슬퍼하던 나도 마지막 장면에서는 너무 행복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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