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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당신 사랑만으로
리사 클레이파스 지음, 오현수 옮김 / 큰나무 / 2000년 10월
평점 :
절판
어찌 보면 시리즈물인 당신 품에 안겨서를 읽고 난후에 이 글을 읽었다. 당신 품에 안겨서는 이 책의 주인공인 저스틴의 아버지인 맥스의 이야기이고 이 책은 저스틴과 셀리아의 이야기이다. 리사 클레이파스의 책은 두번째인데 꽤 재미있는 로맨스 소설들이었다.외국 로맨스 작가들을 보면 집안 형제들의 얘기를 줄줄이 써나가거나 부모 조상대의 얘기를 줄줄이 책으로 펴내는데 이런 건 꽤 재미있다.이 책에서도 맥스와 리세트의 이야기가 간간히 나와 즐거웠다. 저스틴은 해적이고 셀리아는 그에 의해 다른 해적으로부터 구출된다. 사랑과 사람에 대한 두려움을 가진 이 여인이 어쩔 수 없는 끌림으로 사랑하는 과정이 아름답다. 특히 마지막에 셀리아의 행복을 위해 저스틴이 셀리아를 포기하려는 장면이나 셀리아가 저스틴을 따라 섬으로 가는 장면은 사랑의 용기를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