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여정
김중만 지음 / 김영사 / 2000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나는 늘 아프리카에 가고 싶다.. 열기와 태곳적의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곳... 아프리카는 늘 내 마음 속의 열망이었다.. 그러나 실제로 가기에는 힘든 점이 많았다. 그런 내 마음을 위로해 주는게 이 책이다. 김중만이란 이름은 익히 들어 알고 있었고 가끔 그의 사진을 보면서 아름답다는 생각도 해보았다.. 하지만 이 책은 그 이상으로 맘에 들었다. 가벼운 일기형식으로 쓴 글도 맘에 들었다.

동물들은 가까이서 보든 멀리서 보든 다 아름다웠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사진은 어미치타와 아기치타가 함께 있는 모습인데 이 치타란 동물은 날씬해서 그런지 어쩐지 애처롭게 느껴진다.. 육식동물인데도 잔인해 보이지 않고... 또한 기린의 머리 클로즈업 사진은 그 아름다운 속눈썹이 유감없이 드러나 꿈꾸는 듯이 순하고 촉촉한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런 동물들이 아프리카의 아름다운 풍경과 더불어 자연 이상으로 아름다운 게 없다는 나의 믿음을 확고히 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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