톨스토이는 내가 참 좋아하는 작가이가. 톨스토이의 책 속에는 삶에 대한 성찰과 방향이 제시되어 있다. 특히 부활을 읽었을 때 마지막 장면에서 병에 걸려 죽어 가는 남자주인공이 다시 태어나서, 다시 이렇게 병에 걸려 죽는데도 자신이 했던 일을 다시 하겠다라는 구절이 나온다. 이 일을 함으로써 몹쓸병에 걸렸지만 죽어도 후회하지 않을 만한 일을 했다는 사실이 감명 깊었다. 책을 읽은 후 당장 죽음이 찾아와도 후회없는 삶을 살자가 나의 인생관이 되었다. 톨스토이가 좋은 것은 이토록 깊은 깨달음을 주면서도 책을 놓을 수 없게 하는 매력도 동시에 갖고 있다는 것이다.그의 책은 다른 고전들과는 다르게 시간가는 줄 모르고 막힘없이 읽게 된다.시대를 뛰어넘는 감동과 재미를 주는 인간의 지성의 빛이라고 극찬에극찬을 하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