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어붙은 여자》 - 아니 에르노/ 레모자극적인 게 없고 그냥 일상의 경험을 사실적으로 일기처럼 쓴 것 같은 느낌.요즘 쏟아지는 페미니즘 문학이랑은 달라도 많이 다른 듯어린 시절의 여자아이가 성장해서 고등학교에 진학하고 대학교에 가고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아 기르는 과정이 섬세하게 묘사되었다.찾아보니 작가의 실제 경험을 인물 이름만 바꾸고 거의 그대로 쓴 자전적인 책이란다. 그냥 수필ㅎㅎ작가가 요즘 시대 사람이라면 하고 싶은 거 다 하고 살았을 텐데ㅎ 읽으면서 제일 이해가 안 됐던 게 '남자들의 욕망을 부추기는' 바지를 입으면 안 된다고 하는 부분인데 저 시대에는 치마보다 바지가 야했던 걸까??? +삭히다->삭이다작렬->작열'마태오 수난곡'은 저것보다 앞 부분에 '마태수난곡'으로 나오는데 표기가 통일되지 않아서 체크.좀 이해가 안 되는 문장도 있었는데 번역 문제인지 작가의 문장이 원래 그런 건지 모르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