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 공주 해적전 소설Q
곽재식 지음 / 창비 / 2020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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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에 당첨돼서 미리 읽을 기회가 생겼다. 


책을 받기 전에 제목만 보았을 때는 역사소설이니 내용이 많고 책도 두꺼울 것 같았다. 

막상 가제본된 책을 받아 보니 200쪽이 안 되는 얇은 책이었다. 


대하드라마를 생각하고 있던 나로서는 적은 분량에 대한 약간의 실망과 걱정(이 얇은 책에 뭔 내용이 들었을까 하는)이 들 수밖에 없었는데, 


때는 통일신라 시대, 장보고가 염장에게 제거당한 뒤, 

장보고의 부하였다가 백수가 된 장희라는 여성이 도망자 처지의 한수생을 도와주다가 해적떼를 만나면서 이야기가 진행된다.

해적들과 얽혀 이런저런 일을 겪는데 위기의 순간마다 장희의 재치로 상황을 모면하며 경국 해피엔딩을 맞이하는데 


읽다 보니 전개가 어느 정도 예상되었는데 결말 부분은 꽤 참신하다고 생각했다.


전래동화 읽는 느낌이 많이 났던 책 <신라 공주 해적단>

오랜 시간 골똘히 읽을 필요도 없고 그냥 책 펴고 그 자리에서 술술 쉽게 읽히는 좋은 킬링타임용 책이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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