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 클럽 열린책들 세계문학 224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지음, 임종기 옮김 / 열린책들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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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 클럽, 시체 도둑, 병 속의 악마, 말트루아 경의 대문 ... 수록. 어른을 위한 환상 동화. 그로테스크하다. 난해하지는 않다. 낭만적인 대사들. 고딕풍의 묘사. 마술적인 사건.

“나를 위해서라고?” 울프가 소리쳤다. “오, 왜 이래! 내가 보기에 그건 순전히 너 자신을 지키려고 한 일이야. 생각해봐. 내게 문제가 생기면, 넌 어떻게 될 것 같나? 이 두 번째 작은 사건은 분명히 첫 번째 사건에서 연유한 거야. 그레이 씨는 갤브레이스 양의 속편이라고. 시작하지 않았으면 멈출 일도 없었겠지. 하지만 일단 시작을 했으면 그 일을 계속해야 하는 거야. 그게 진리야. 사악한 자에게 휴식 따위는 없어.”
- 시체 도둑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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