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에트와 그림자들 - 2022 볼로냐 라가치상 오페라프리마 수상작
마리옹 카디 지음, 정혜경 옮김 / 문학동네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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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소나, 한 사람의 인격은 한 가지가 아닌게 분명합니다.

저도 하루에 몇 번이나 변하거든요.

상대가 누구냐에 따라, 날씨에 따라, 내 기분에 따라, 내 생각에 따라, 상황에 따라 변하는 나 자신을 정말 제대로 알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고대부터 내가 누구냐. 라는 자아정체성에 대한 고민은 이어지나봅니다.

이런 고민을 담은 그림책이 나왔네요. '아리에뜨와 그림자들'

아리에뜨에겐 그림자가 하나 있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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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어느날 자기 그림자가 사라지고 사자의 그림자가 찾아옵니다.

그리고 그 그림자의 변화가 아리에뜨의 삶을 변화시킵니다.

사자의 기운이 솟아나 어디서나 에너지가 넘치는 삶을 살아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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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신나게 살던 마리에뜨는, 잠깐 멈춥니다.

이게 내 모습이 맞나? 나인가? 묻습니다.

그리고 자기 자신을 찾아 떠납니다.

찾고 찾고 찾으면서 자신을 만납니다.

그러면, 그 사자의 그림자는 어떻게 되는 걸까요?

마리에뜨에겐 몇 개의 그림자가 함께 하는 걸까요?

이 책은 함께 읽을 때 더 풍성한 이해를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조만간 아이들모임, 엄마들 모임, 교사들 모임에서 함께 읽어야겠어요.

생각할 거리가 정말 많은 그림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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