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선가 나를 찾는 전화벨이 울리고
신경숙 지음 / 문학동네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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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그.쪽.으.로.갈.까

 

<엄마를 부탁해> 소설 때문인지 몰라도, <어디선가 나를 찾는 전화벨이 울리고> 역시 무언가에  

이끌려 자연스럽게 읽게 되었다.  

신경숙 선생님의 책은 대체적으로 차분하고 정적인 분위기 속에 이야기는 흘러간다.

 
잔잔한 전개 속에 실제 앞에서 사건이 벌어지고 있는 듯한 생생한 묘사와

감정의 극적인 내용 전달은 책 속으로 점점 빠져들게 만든다.


 “사랑하는 사람을 어떻게 사랑하는가”

 
주인공 네 사람의 사랑, 이별, 절망, 죽음, 청춘의 이야기이다.

책을 읽고 나서 가슴이 뭉클해지고 먹먹한 이 느낌은 무엇인지...

왜 그토록 그 시절은 아름다운걸까...

돌이켜보면 청춘의 시간만큼 아름다웠던 시간은 없을 듯싶다.

아름다운만큼 고민과 방황이 컸던 시간들.

내 안에 아물었던 상처들이 하나, 둘 깨어나면서....

다시금 생각나게 하는 소설.

다가오는 이 가을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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