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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Q84 3 - 10月-12月 ㅣ 1Q84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양윤옥 옮김 / 문학동네 / 2010년 7월
평점 :
무라카미 하루키 문학의 결정판! <1Q84>
지금까지의 어떤 다른 일본 문학과는 커다란 차이가 있는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은 듣던 대로 정말 대단한 소설이다.
2009년 누가 뭐래도 무라카미 하루키 최고의 걸작이라 할 수 있다.
일단 책을 손에 잡으면 읽기를 멈출 수가 없을 정도로 흡입력 강하고 개성 뚜렷한 등장인물들
이 품고 있는 불가사의한 과거의 상처들과 실타래처럼 엮인 비밀들을 감칠 맛나게 풀어나간다.
작년에, <1Q84> 1권과 2권에서 만난 덴고와 아오마메의 시점이 번갈아가면서 전개되었는데,
3권에서는 덴고와 아오마메,그리고 그 둘을 추적하는 제3의 등장인물인 후쿠시케 머리를 가진
우시카와까지 합세되어 세 명의 주인공이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펼쳐나간다.
과연 3권의 이야기로 끝이 날 것인가....
덴고와 아오마에는 1Q84년에서 탈출했다고는 하지만, 그 1Q84년이 가지고 있는 비밀들...
공기번데기와 마더와 도터... 그리고 선구라는 교단...아오마메 속의 그것의 정체...
전개되어야 할 내용들이 아직 더 남아 있을 것이다.
앞으로 4권, 5권.. 줄줄이 출간될 것이라고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