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름은 콘래드 시공사 장르문학 시리즈
로저 젤라즈니 지음, 곽영미.최지원 옮김 / 시공사 / 2005년 4월
평점 :
품절


[전도서에 바치는 장미]를 읽고 나서 로저 젤라즈니의 장편이 읽어보고 싶어서 구매한 책이다.

아주 재미있는 모험활극을 한편 읽고 난 느낌이다.

우주선과 외계인 인조인간등이 등장하는 미래이긴 하지만 그 보다는 태고적 신화속 고대의 영웅이 펼치는 이야기에 더 가까운 느낌이었다.

다시 그리스 로마 신화를 읽어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어릴적 올림푸스 신들의 이름을 외우며 그들의 모험을 동경하던 그 시절.....주피터는 제우스고 비너스는 아프로디테....아테네는 제우스의 딸이고 어쩌고 저쩌고...그들의 복잡한 가계도를 정리하고 그리스와 로마에서 부르던 각기 다른 이름들을 무슨 족보 외듯이 외곤 했다.

 자기 스스로도 언제 태어난지 모를 정도로 오랜 세월을 살아온 불사의 전사 콘래드는...제이슨이 아르고호에 수많은 영웅들과 함께 황금양털을 구하러 모험을 떠나듯이 미래의 지구의 황폐한 곳으로 모험에 나선다.

헤라클레스의 12가지 시련이 무엇무엇 이었는지 지금은 생각도 나지 않지만 콘래드 일행의 앞에도 무수한 미래의 괴수들이 앞을 막아선다.

결말이 약간 허무하긴 했지만 '제이슨의 모험','페르세우스의 모험','헤라클레스의 12과업'.......오딧세우스의 모험과 같은 고대 영웅들의 모험을 현세에 아니 미래에 옮겨놓은 신나는 한바탕 활극이었다.

영화로 만들어도 아주 재미있을 것 같다.
콘래드의 모습에 헬보이가 자꾸만 오버랩 되는게...
지금 영화기술로 충분히 구현해 낼 수 있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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