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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 게바라의 모터사이클 다이어리 ㅣ 체 게바라 선집 2
체 게바라 지음, 홍민표 옮김 / 황매(푸른바람) / 2004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2년전 실천문학사에서 나온 [체 게바라 평전]을 이미 읽었고,그 중에 체 게바라가 친구 알베르토와 포데로사2를 타고 남미 전역을 여행하던 내용을 이미 읽었다.
작가인 장 코미에르의 해설과 더불어 중간중간 전문이 인용되어 있는 형식으로 되어 있어 평전에 나와 있는 여행기가 더 읽기 편했다.
하지만 난 내용도 똑같은 중복되는 책을 샀고 다시 읽었다.
그 이유는 나중에 내 아이가 태어나서 초등학교 고학년쯤이 되면 체 게바라의 이 여행기를 읽기를 바라기 때문이다.
700여 페이지나 되는 평전은 아무래도 읽기 어려울 테니...
그래서 체의 순수한 열정과 민중에 대한 애정과 혁명에 대한 당당한 신념을 배우기를 바란다.
그래서 이기적이지 않은 인간으로 자라나길 바란다.
체를 일찍 접하게 되면 최소한 그런 인간으로 자라지는 않을 것이란 생각에 확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