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멘트 가든
이언 매큐언 지음, 손홍기 옮김 / 열음사 / 2005년 12월
평점 :
절판


몇년 전에 일본 영화 [아무도 모른다]를 보고 적쟎이 충격을 받았다.

실화라는 말에 사건의 전말을 인터넷으로 검색해 보고는 경악하고 말았다.

영화가 개봉하던 비슷한 시기에 국내에도 엄마의 시신과 함께 생활하던 중학생의 이야기가 세간을

떠들썩 하게 만들었던 적이 있었다.

IMF이후 많은 가정들이 몰락했고 그 속에서 가장 큰 피해자는 당연 아이들이었다.

얼마 전엔 여동생을 수십차례 유린한 친오빠와 아버지의 기사가 떴다.

도피중이던 그 아버지란 작자는 어제 잡혔다는 기사가......정말 통탄할 노릇이다.

철없는 오빠는 그렇다 치고 자식들을 보호해야 마땅할 애비라는 작자가......

더 이상 말을 잇지 못하겠다.

 

인간의 타락은 어디까지 일까?

가정이 파괴되고 윤리와 도덕의 개념이 자본의 논리에 의해 순위가 뒤로 밀리면서

일어나는 .....우리나라 극빈층에서 실제로 일어나고도 남음직한 이 소설을 읽고

어찌해야 될지 모르겠다.

국가에서 최소한의 보호를 해야한다.

복지관련 예산을 늘리고 관련 공무원을 늘려 최소한 짐승같은 처지에 내몰리지는

않게 보살펴야 한다.

 

비록 현실사회는 거꾸로 가고 있지만.......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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