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에게안부를묻는밤 #박애희 #북파머스 #북플레저 #힐링에세이 #에세이 #엄마 #가족 #이별 #이금희아나운서추천.. 「엄마」하면 사실 대다수의 많은 사람들이 비슷한 감정을 느끼지 않을까 싶다. 작가의 삶이 다른 누구보다 더 드라마틱 해서 혹은 너무나도 기구한 삶을 살아서가 아닌, 평범한 우리네 일상을 겪은 사람이 가끔은 울고, 가끔은 웃는 소소하지만 단단한 일상을 담백하게 이야기하는 책이라 더 마음이 아프다... 공기처럼 물처럼 언제나 곁에 있을 것만 같은 엄마. 가족들 혹은 사랑하는 사람들. 삶이 여행이라 어느 시인이 말했던가?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듯, 만남에는 필연적인 헤어짐이 있을 것이다. .. 어릴 적엔 어리니까 몰랐던, 보이지 않던 엄마의 마음들이 나이를 먹고 커감에 따라 이해가 되며 마음이 아파온다. 「엄마」라는 주제와 방송 작가 출신인 박애희 작가님의 필력에 한 페이지 한 페이지 넘기며 남몰래 눈물이 또르르 흐르기도 했다... 익숙함에 속아 엄마의 존재 자체에 대한 감사함을 잊진 않았는지... 늦은 밤, 목소리가 듣고 싶어 전화를 해본다... 혹시 '나는 울고 싶지 않다!' , '세상은 경쟁이야!'를 외치시는 분이 있다면 적극 추천하고 싶다. 삶이라는 잿빛 전쟁터 속 온전히 나만의 보금자리를 찾게 해줄 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