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깽이네 지구 구출 대작전 5 : 기후 위기에서 지구를 구하라! - 서바이벌 환경 학습만화 토깽이네 지구 구출 대작전 5
토깽이네 지음, 양선모 그림, 잼 스토리 글, 샌드박스 네트워크 감수 / 위즈덤하우스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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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깽이네 지구 구출 대작전5 :: 기후 위기에서 지구를 구하라!

원작 토깽이네 / 글 잼스토리 / 그림 양선모 / 감수 샌드박스네트워크 / 출판사 위즈덤하우스



서바이벌 환경 학습만화


구독자 102만 유튜버 '토깽이네'가 더 알차고 재미있는 스토리로 지구를 구하러 왔습니다. <토깽이네 지구 구출 대작전>이 벌써 5편입니다. 기후위기로 인해 1도가 높아지는 것도 위험해졌습니다. 이상 기후 현상이 홍수, 가뭄, 폭염, 산불 등 최악의 지구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인간들마저도 멸종할 수 있습니다. 지구 환경 오염의 심각성을 학습만화 '토깽이네'를 통해 경각심을 느낄 수 있습니다. 토깽이네는 과연 지구를 구할 수 있을까요?




기후 위기로 인해 지구 곳곳에서 폭염, 폭우, 가뭄 등 이상 기후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뉴스 화면으로 시작합니다.

티핑 포인트를 아시나요?



티핑포인트?


급변한 시점, 갑자기 뒤집히는 점. 돌이킬 수 없는 지점. 작은 변화가 하나만 일어나도 균형이 깨지고 갑자기 큰 영향을 초래할 수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기후 위기에서는 티핑포인트는 기상 이변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기 시작하는 온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구의 평균 기온이 티핑 포인트 1.5도를 넘기려 하고 있으며, 기후는 더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지구를 구할 방법이 있습니다. 지구를 멸망시키려는 악신을 토깽이네가 대결을 해서 이겨야합니다. 그래서 토깽이네 가족의 아빠 토니가 악신에게 대결을 신청합니다. 악신은 대결을 받아들이지요.

사실 악신의 목적은 지구의 안전! 그러기 위해서는 지구 환경을 오염시키는 인간이 지구에서 모조리 사라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책 속에서 악신이 분명 인간을 괴롭히는 악당인 듯한데, 지구를 생각한다면 악신이 맞는 것 같습니다.

정말 인간으로 인해 지구가 기후 변화가 온 것이고, 인간들이 지구에 없다면 이렇게까지 환경오염이 되지는 않을 것이니까요.

토깽이네를 응원해야하는데.. 악신을 응원하게 되는 마음입니다.




악신은 대결을 위해 악신의 결계 속으로 토깽이네를 데리고 갑니다.

악신의 결계 속은 인간들이 없습니다. 인류가 사라지고 온통 식물과 동물만이 있습니다. 공기도 아주 맑습니다. 인간이 없어지고 자연이 회복중인 모습입니다.



현실과 다른 세상이지만, 인간이 없다면 정말 그림 속 세상일 것만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세상이 오지 않도록 지구를 위해서 사람들이 노력을 해야겠지요.




토깽이네와 악신이 대결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동물들이 찾아와서 동쪽 산지에 폭우가 쏟아지고 있다고 말합니다.

지금 인간은 없지만 인간이 만든 온실가스가 대기에 남아있고 그로 인해 여전히 폭우같은 이상기후는 남아있는 것입니다.



만화 속에서는 인간이 없기 때문에 온실가스가 줄어들고 있겠지만, 실제로는 우리 인간들이 지구에 살고 있기 때문에 온실가스가 계속 쌓이고 있는 중입니다. 사실 적당한 온실가스는 지구가 따뜻해지고 생명체들이 살아가기 위해서 꼭 필요합니다. 하지만 인간의 무분별한 개발과 환경오염 행동들로 인해 온실가스가 필요 이상으로 많아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지구의 온도가 1˚C 오르면?

지구의 온도가 2˚C 오르면?



'1˚C 정도가 뭐가 문제겠어!'라고 생각할 수 있겟지만, 지금의 상황에서는 아주 큰 문제가 발생한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대멸종까지도 일어날 수 있는 무서운 상황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지요. 아이의 학습만화책이지만 저는 공포감이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2020년 코로나바이러스로도 전세계는 멈추게 되었습니다. 바이러스 또한 기후변화에 의해 발생된 것과 무관하지 않지요. 가뭄, 홍수로 우리의 식량에 위협을 받는다면 사람들은 살기 위해 전쟁도 할 것입니다.

정말 토깽이네처럼 지구를 반드시 구해야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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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를 구하라 정보 쏙쏙> 코너에서는


만화를 통해 박진감 넘치고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만났다면 '지구를 구하라 정보 쏙쏙'에서는 유익하고 교과 연계 되어 있는 알찬 지식 정보가 담겨있습니다. 환경 학습 코너로써 아이들이 꼭 읽어보았으면 좋겠습니다.



<지구를 구하라 게임팡팡>을 통해 퍼즐도 맞춰보고, 틀림 그림 찾기도 하며 또 다른 재미도 느낄 수 있습니다.

가로열쇠1. 비가 많이 와서 강물이나 시냇물이 넘쳐 흐르는 걸 말해요. 특히 여름철에 이로 인해 침수 피해가 자주 발생해요

무엇일까요?

아이는 장마라고 대답을 했습니다. 땡! 틀렸습니다.

정답을 맞추신 분 계신가요?




토깽이네가 악신과 함께 펼쳤던 대결! 어떤 게임이었는지도 담겨있습니다.

실제로 가족들과 혹은 친구들과 함께 놀이를 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지구를 구하기 위해 토깽이네와 악신이 최후의 대결을 벌이는 책!


이 책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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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나의 반려 닭, 코코 찰리의 작은 책꽂이
이명희 지음, 최지영 그림 / 찰리북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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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나의 반려 닭, 코코

이명희 글, 최지영 그림 / 출판사 찰리북




아이가 항상 반려동물을 키우고 싶다고 합니다. 그 종류는 아주 다양하답니다. 개, 고양이 뿐만 아니라 하늘다람쥐, 도마뱀, 거북이, 앵무새 등등 tv프로그램 동물농장에서 누가 키운다는 장면이 나오면 "나도 키우고 싶어~"라고 말했었답니다. 그런데 닭은 생각도 못했었는 것 같아요. 책에서 반려동물로 닭을 키우는 내용이 나오자 아이는 놀랬답니다. 의외의 동물이어서 그런 것 같았어요. 하지만 책 속에 나온 똑똑한 코코라면 '나도 키워볼만 하겠는데?'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지금부터 귀여운 코코를 소개해드릴게요.





주인공 민서는 초등학교 2학년입니다. 9살이 된 기념으로 외할머니께서 민서에게 선물을 사주셨어요. 그건 바로 반려닭 코코 입니다.

민서 엄마는 털 알레르기가 있어서 코코를 다시 돌려보내려했어요. 하지만 외할머니께서 엄마에게 쓴소리를 했기 때문에 민서 엄마는 딱 겨울 방학 때까지만 키우기로 했어요.





코코는 민서 뒤꽁무니만 따라다녔어요. 화장실 갈때도 졸졸졸. 물 마시러 갈때도 졸졸졸.

민서가 옷장 정리를 하면 양말을 콕콕 집어다 주고, 방청소를 하면 인형도 물어다 주었어요.


"대단한데? 너 혹시 천재야?" "삑삑"




하지만 코코는 엄마에게는 구박덩어리였어요. 코코가 아무곳에나 똥을 싸는 것도 싫고, 코코가 날아다니면서 떨어지는 비듬과 깃털이 날아다니는 것도 싫었어요. 그래서 민서는 코코가 배변훈련을 시키기 위해 재활용품 쓰레기장에서 택배 박스를 주워와 코코하우스를 만들어 주었어요.




민서는 코코를 배변훈련 시켰지만 '인내심'이라는 세 글자가 떠오르기만 했어요. 그래서 민서는 코코를 영재교육을 시켜보려 해요. 코코의 부리에 붓을 쥐여 주었지요. 하지만 코코는 붓을 소파 위로 던지고 티비 모니터 위에 올라가 앉았어요. 그것을 지켜본 엄마가 먼지떨이를 휘두르자 코코는 세차게 날아오르고 흔들흔들하던 티비가 그대로 바닥에 떨어졌답니다. 액정은 산산조각이 났어요.

코코는 민서와 함께 살 수 있을까요?




<오! 나의 반려 닭, 코코>를 읽은 후,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첫번째는 수평아리는 알을 낳지 못해 상품가치가 없어서 부화하면 바로 버린다는 것.

이 부분을 읽으며 아이와 저는 같이 인상이 찌푸려졌습니다. 사람들의 잔인함이 느껴진 부분이었지요.

두번째는 조류독감에 관한 내용입니다.

아이는 조류독감을 몰랐습니다. 책 속의 뉴스에서 조류독감에 관한 뉴스가 나오는 장면이 있는데, 아이가 "진짜야?"라고 물었습니다. 그래서 유튜브로 관련 영상을 찾아 보여주었답니다. 조류독감이 발생하면 치킨값도 오르고, 계란값도 오르는 상황에 대한 이야기도 나눌 수 있어서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세번째는 난각번호 입니다. 난각 번호는 달걀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달걀 껍데기에 달걀과 관련된 정보를 표시해준 번호입니다. 최근 나혼자산다에서 임주환씨가 난각번호를 확인하는 장면을 본 기억이 납니다. 아이와 함께 번호를 보았는데 저희는 4번이었어요.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닭이겠다며 이야기를 나누었답니다.


책 한권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이 책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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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몰리맨디 이야기 3 - 티 파티를 열어요 모든요일클래식
조이스 랭케스터 브리슬리 지음, 양혜찬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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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몰리맨디 이야기 3

조이스 랭케스터 브리슬리 글




1928년 출간, 100년 가까이 사랑받은 클래식 명작



<밀리몰리맨디 이야기>는 1권~3권까지 있습니다. 이제 마지막 3권을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밀리몰리맨디 1권을 읽었을 때 밀리몰리맨디의 매력에 푹 빠졌습니다. 아이의 순수함과 다정함등 본받을 점이 많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 3권에서도 밀리몰리맨디의 매력에 푹 빠져보시길 바랍니다.



작가 조이스 랭케스터 브리슬리는 1925년 10월 밀리몰리맨디의 첫번째 이야기를 어린이 지면에 실었습니다. 그리고 큰 성공을 이루었습니다. 열성팬도 생겼습니다. 그리고 지금의 우리 친구들에게도 읽을 수 있는 기회가 온 것이지요.

3권에서는 밀리몰리맨디의 12개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첫번째, 밀리몰리맨디가 티 파티를 열어요


3권의 부제목 '티 파티를 열어요'가 첫번째 이야기입니다. 밀리몰리맨디는 깜짝 선물을 받았습니다. 삼촌이 준 상자 속에는 예쁜 인형 찻잔 세트가 들어있었습니다. 밀리몰리맨디는 티 파티를 열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그래서 정원 탁자 위에 작은 천을 깔고, 탁자 가운데 꽃병도 놓고, 음식들도 올렸습니다. 그리고 친구 수전을 초대하러 갔습니다. 그런데 수전도 아빠한테 찻잔세트를 선물로 받았고, 밀리몰리맨디를 티 파티에 초대하려고 했습니다. 둘은 서로의 티 파티에 올라고 하였지요.




그 모습을 빌리가 보았습니다.

"너희들이 각자 준비한 걸 가지고 들판이나 다른 장소에 가서 함께 티 파티를 하면 되잖아."

밀리몰리맨디와 수잔은 빌리의 말이 맞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하여 티 파티는 아주 성공적이었습니다.




12편의 이야기 중에서 아이가 가장 재미있다고 한 것은

4. 밀리몰리맨디에게 깜짝 놀랄 일이 생겼어요. 입니다.



아이에게 물어보았습니다.

"어떤 내용이야?"

아이는 아주 간단하게 말해주었습니다.

"엄마가 머리카락을 단발로 자르고, 아빠가 수염을 잘랐어~"

내용을 아주 정확하게 이해했습니다. 그리고 아주 간단하게 한 줄로 설명을 했답니다.



지금은 미용실에 가서 컷하는 것도 아무렇지 않고, 염색까지 하는 세상이지만, 책 속의 밀리몰리시대에는 머리카락 자르는 것도 큰 맘을 먹어야만 하는 것이었어요. 엄마의 변신이 낯설지만 그래도 기뻐하는 밀리몰리맨디의 귀여운 모습도 볼 수 있었지요. 밀리몰리맨디의 책은 힐링을 주는 책이랍니다. 밝고 긍적적인 마음이 책을 통해 저에게 전달이 될 정도 랍니다.



<밀리몰리맨디 이야기>는 아이도 아주 좋아합니다. 글밥이 많은 편이지만 각각의 스토리가 있어서 이야기 하나 당 5~6페이지 정도이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읽기에 대한 부담감이 없습니다. 그리고 아이가 좋아하는 이야기만 골라서 읽을 수도 있습니다.



영국의 작은 시골 마을에서 가족과 함게 살아가는 소녀 밀리몰리맨디가 전해 주는 소담한 일상 속 기쁨과 행복이 담긴 이야기책입니다.



이 책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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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비의 매직하우스 직소 퍼즐 150 : 개비와 냥이들 개비의 매직하우스 직소 퍼즐 150
꿈꾸는달팽이 편집부 지음 / 꿈꾸는달팽이(꿈달)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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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귀여운 냥이들이 사는 알록달록 신비한 마법의 세계! 개비의 매직하우스가 퍼즐로 나왔습니다.

아들 하나 밖에 없는 저는 개비의 매직하우스를 몰랐는데, 친구네 집에 놀러갔다가 5살, 7살 여자아이들이 열심히 보는 것을 같이 보면서 알게 되었답니다. 개비가 판다인형을 안고 고양이 머리띠를 쓰고 '이제 작아질 시간! 왼쪽 꼬집고 오른쪽 꼬집어' 하며 주민을 외우면 실사에서 애니매이션으로 바뀐답니다. 개비와 판다냥은 사랑스러운 고양이 친구들과 즐거운 모험을 떠납니다.

이렇게 재미있는 개비의 매직하우스가 직소퍼즐로 나왔습니다.




150개의 퍼즐은 비닐 안에 동봉되어 상자 속에 들어있었습니다.



직소퍼즐은 연령대와 성별에 구애 받지 않고, 누구든지 쉽게 즐길 수 있는 것이지요. 아이도 저도 직소퍼즐을 아주 좋아한답니다.

150피스이기 때문에 8살 아이에게 제일 좋은 것 같아요. 부담이 없고, 집중하는 시간도 적당한 것 같습니다.

<개비의 매직하우스 직소퍼즐>은 따로 판이 없기 때문에 퍼즐을 맞출 공간만 있다면 어디서든 편하게 하시면 됩니다.



아이와 함께 직소퍼즐을 시작해보았습니다. 저는 둘레부터 맞춰나간다면 아이는 눈에 띄는 그림부터 찾아서 비슷한 조각끼리 이어나갑니다. 직소퍼즐을 같이 맞춰보면 각자의 스타일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대충 사이즈를 생각하고 퍼즐들을 흩어놓습니다. 색이 비슷한 것끼리 분류도 해봅니다.

아이는 '개비의 매직 하우스' 글자 퍼즐부터 먼저 맞추었어요. 쉬운 것부터 알아서 찾아내고, 퍼즐을 맞춰봅니다.




퍼즐을 맞추고 있으면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너무 재미가 있어서입니다.

그리고 저는 퍼즐을 맞추는 시간이 저를 위한 힐링의 시간입니다.

바쁜 하루 중에서 나에게 주는 고요한 시간이지요. 저 뿐만 아니라 아이도 퍼즐을 맞추는 시간만큼은 집중하느라 조용하게 있습니다.

퍼즐을 맞추는 아이의 모습을 보면 차분한 모습과 놀랍도록 집중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퍼즐을 다 맞추고 나면 완성이 된 쾌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하나하나 조각들이 연결될수록 완성되어 가는 모습이 만족스럽고 조각이 다 맞춰지는 순간 너무 행복합니다.





완성된 퍼즐을 다시 통에 넣었습니다.

시원하게 넣습니다. 다음에 다시 꺼내서 갖고 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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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알고, 바로 쓰는 빵빵한 어린이 한국 전설 우리 아이 빵빵 시리즈 9
현상길 지음, 박빛나 그림 / 유앤북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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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알고, 바로 쓰는 빵빵한 어린이 한국전설

글 현상길, 그림 박빛나 / 출판사 유앤북



지혜와 용기, 사랑과 희생의 감동 스토리 <빵빵한 어린이 한국 전설>



아이가 좋아하는 빵빵시리즈 9권이 나왔습니다. 9권은 한국전설에 관한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사람의 입에서 입으로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들이 있습니다. 그 이야기들을 '설화'라고 부릅니다. 설화에는 '신화, 전설, 민담'으로 세 가지로 나뉩니다. <빵빵한 어린이 한국 전설>에서 지금의 어린이들의 정서에 맞도록 편집되어 있습니다.



<빵방한 어린이 한국 전설>은 현상길 작가입니다. 서울시 초, 중, 고 국어교사에서 교장 선생님까지 역임하셨습니다. 빵빵한 맞춤법, 빵빵한 관용법 등 '우리 아이 빵빵 시리즈'를 출간하셨지요.




<빵빵한 어린이 한국 전설>에는 35가지의 이야기가 담겨있습니다. 첫번째 이야기는 <재물을 잃은 목수의 복수>입니다.

빵빵시리즈답게 우리의 주인공들 '빵빵 가족'이 등장했습니다. 마리 누나의 돼지 저금통이 가볍습니다. 마리 누나는 동생 그리를 의심하네요. 둘의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며 아빠가 말립니다. 그리고 아이들에게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주네요.




조선시대 광해군 7년 때 일입니다. 불에 타버린 강화도의 전등사를 다시 세우도록 왕께서 명령을 하셨습니다. 영의정은 절을 잘 짓는 목수를 불러 전등사의 대웅전을 짓는 공사를 진행시킵니다. 그리고 목수는 영의정께 귀한 비단을 받았습니다. 그 비단을 주막집에 맡겼는데, 다음 날 주모는 사라졌습니다. 너무 화가 난 목수는 벌거벗는 사람을 조각으로 만들었습니다. 그 조각은 비단을 가지고 도망간 주모의 모습이지요. 그리고 그 조각을 추녀 밑을 받치도록 하였습니다. 화가 난 목수의 복수 이야기 입니다.



실제로 전등사 대웅전에 가면 '벌거벗은 조각상'의 모습을 볼 수 있답니다.

전해져 내려오는 이야기와 함께 '실존 사진'도 책에 첨부가 되어 있습니다.




"너가 제일 재미있었던 이야기는 뭐야?" 라고 아이에게 물어보았습니다.

아이가 제일 재미있어 했던 이야기는 열번째, 왜적을 물리친 용감한 두꺼비들 입니다.




고려 말 우왕 시절이었습니다. 전라도 광양 지방을 흐르는 강줄기를 따라 수많은 두꺼비들이 살고 있었지요.

강 하구에서 왜적이 쳐들어 왔습니다. 두꺼비 용사들이 목 터지게 외쳤습니다. 왜적들은 고려의 대군들이 몰려오는 소리인 줄 알고 후퇴합니다. 반대로 우리 쪽 군인들이 강을 건너지 못할 때 두꺼비들이 다리를 만들어줘서 건너도록 도와줍니다.



이렇게 두꺼비의 활약을 기리기 위하여 그 강의 이름을 '섬진강'이라고 부르게 되었습니다.

전라남도 광양시 진상면에는 두꺼비 '섬'자를 딴 '섬거마을'이 있습니다.



아이도 흥미로워한 이야기이지만, 저도 이 부분을 읽고 놀랐습니다. 섬진강이라는 강을 알고 있는데 섬진강 이름의 유래가 있는 줄은 몰랐었거든요. 아이뿐만 아니라 저도 이 책을 읽고 다양한 전설을 알게 되었답니다.




책이 오자마자 반가워하며 읽더니 그 자리에서 뚝딱! 한 권을 다 읽었답니다. 그 정도로 재미있는 책이라는 것이지요.

또 책이 재미있다며 학교에 갖고 가고 싶다고 해서 챙겨가기도 했습니다. 학교에서 수업 시간 전 독서시간이 있는데, 독서시간에 읽었답니다. 친구들에게도 빌려주었더니 재미있다고 했다하네요.



재미뿐만 아니라 전설 속에 녹아 있는 선조들의 교훈과 삶의 지혜도 담겨있습니다.

우리 어린이들이 이 책을 읽고 지적, 정서적 성장도 하고 가치관 형성에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아이와 함께 전설이 내려오는 지역에 찾아가 여행을 해보려합니다. 책에서 본 것을 실제로 직접 보고 느낀다면 더욱 더 값진 경험이 될 것 것 같습니다.



이 책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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