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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몰리맨디 이야기 3 - 티 파티를 열어요 ㅣ 모든요일클래식
조이스 랭케스터 브리슬리 지음, 양혜찬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2년 10월
평점 :



밀리몰리맨디 이야기 3
조이스 랭케스터 브리슬리 글
1928년 출간, 100년 가까이 사랑받은 클래식 명작
<밀리몰리맨디 이야기>는 1권~3권까지 있습니다. 이제 마지막 3권을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밀리몰리맨디 1권을 읽었을 때 밀리몰리맨디의 매력에 푹 빠졌습니다. 아이의 순수함과 다정함등 본받을 점이 많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 3권에서도 밀리몰리맨디의 매력에 푹 빠져보시길 바랍니다.
작가 조이스 랭케스터 브리슬리는 1925년 10월 밀리몰리맨디의 첫번째 이야기를 어린이 지면에 실었습니다. 그리고 큰 성공을 이루었습니다. 열성팬도 생겼습니다. 그리고 지금의 우리 친구들에게도 읽을 수 있는 기회가 온 것이지요.
3권에서는 밀리몰리맨디의 12개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첫번째, 밀리몰리맨디가 티 파티를 열어요
3권의 부제목 '티 파티를 열어요'가 첫번째 이야기입니다. 밀리몰리맨디는 깜짝 선물을 받았습니다. 삼촌이 준 상자 속에는 예쁜 인형 찻잔 세트가 들어있었습니다. 밀리몰리맨디는 티 파티를 열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그래서 정원 탁자 위에 작은 천을 깔고, 탁자 가운데 꽃병도 놓고, 음식들도 올렸습니다. 그리고 친구 수전을 초대하러 갔습니다. 그런데 수전도 아빠한테 찻잔세트를 선물로 받았고, 밀리몰리맨디를 티 파티에 초대하려고 했습니다. 둘은 서로의 티 파티에 올라고 하였지요.
그 모습을 빌리가 보았습니다.
"너희들이 각자 준비한 걸 가지고 들판이나 다른 장소에 가서 함께 티 파티를 하면 되잖아."
밀리몰리맨디와 수잔은 빌리의 말이 맞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하여 티 파티는 아주 성공적이었습니다.
12편의 이야기 중에서 아이가 가장 재미있다고 한 것은
4. 밀리몰리맨디에게 깜짝 놀랄 일이 생겼어요. 입니다.
아이에게 물어보았습니다.
"어떤 내용이야?"
아이는 아주 간단하게 말해주었습니다.
"엄마가 머리카락을 단발로 자르고, 아빠가 수염을 잘랐어~"
내용을 아주 정확하게 이해했습니다. 그리고 아주 간단하게 한 줄로 설명을 했답니다.
지금은 미용실에 가서 컷하는 것도 아무렇지 않고, 염색까지 하는 세상이지만, 책 속의 밀리몰리시대에는 머리카락 자르는 것도 큰 맘을 먹어야만 하는 것이었어요. 엄마의 변신이 낯설지만 그래도 기뻐하는 밀리몰리맨디의 귀여운 모습도 볼 수 있었지요. 밀리몰리맨디의 책은 힐링을 주는 책이랍니다. 밝고 긍적적인 마음이 책을 통해 저에게 전달이 될 정도 랍니다.
<밀리몰리맨디 이야기>는 아이도 아주 좋아합니다. 글밥이 많은 편이지만 각각의 스토리가 있어서 이야기 하나 당 5~6페이지 정도이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읽기에 대한 부담감이 없습니다. 그리고 아이가 좋아하는 이야기만 골라서 읽을 수도 있습니다.
영국의 작은 시골 마을에서 가족과 함게 살아가는 소녀 밀리몰리맨디가 전해 주는 소담한 일상 속 기쁨과 행복이 담긴 이야기책입니다.
이 책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