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티가 로그인합니다 샌박랜드 교양 시리즈
최재훈 지음, 안병현 그림, 나희선(도티) 원작 / 샌드박스스토리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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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티가 로그인합니다

원작 도티 / 글 최재훈 / 그림 안병현


도티와 함께 메타버스로 로그인하자


인기 크리에이터 도티가 메타버스 세상인 '테라'에 빠져있습니다. 그런데 테라에 가짜 도티가 활보하고 있다는 제보를 받게 됩니다. 도티는 범인을 직접 잡기 위해 쫓아다닙니다.

과연 도티는 가짜 도티를 잡을 수 있을까요?

도티는 200만 명이 넘는 유튜브 구독자를 가진 콘텐츠 크리에이터입니다. 매번 다양한 역할로 변신해 게임 마인크래프트 상황극을 선보입니다. 순수하면서도 유쾌한 콘텐츠를 제작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이 책의 주인공 도티입니다. 도티는 다양한 역할놀이 및 상황극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크리에이터입니다. 최근 메타버스 '테라'에 발을 디뎠습니다. 그리고 도티는 멋지게새로운 콘텐츠를 만들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메타버스 '테라'에서 도티를 따라하는 아바타가 있다는 소식을 듣게 됩니다.

도티는 자신을 따라하는 아바타를 찾아내려고 합니다.

가짜도티를 찾기 위해 탐정으로 변신합니다. 그러던 중 유행하는 네온펫을 발견합니다. 도티는 일단 네온펫 주인에게 물어보기 위해 다가갑니다. 그런데 그 주인이 바로 가짜도티였습니다.

도티는 쫓아갔지만 놓지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주변을 둘러보니 테라 안에서 펫 친구를 만들어 주는 가게 '해피 애니멀'이었습니다.

해피애니멀 점잠은 묘하게 도티를 신경쓰고 있습니다. 도티와 점잠이 티격태격 하고 있을 때 도티의 눈길을 끄는 상황이 보였습니다.

그것은 바로 죽은 반려견을 다시 만나게 해주는 장면이었습니다.

이것은 메타버스에서만 가능한 상황이었지요.

강아지를 만난 식구들은 기쁜 표정으로 강아지를 꼭 껴안아주었습니다.


테마파크에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반려견들이 주인을 공격하였습니다.

반려견들이 절대 주인을 공격하지 않는데 이건 가짜도티의 짓입니다.

가짜도티는 아마도 천재해커가 아닐까요?


도티와 점장은 가짜도티를 쫓아갑니다.

결국 가짜도티를 발견하여 만나게 된 도티. 그런데 가짜도티와 진짜 도티가 너무나 똑같습니다.

과연 가짜도티를 제대로 잡을 수 있을까요?


'도티의 메타버스 자료 폴더'에서는 메타버스에 관련된 정보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현실을 복사하는 거울 세계, 떨림도 전달해주는 텔레헵틱 등 점점 발전해가고 있는 메타버스와 현실의 정보를 알려준답니다.


책을 읽으면 재미있는 스토리로 다음 내용이 궁금해지도록 하여 책에 자연스럽게 빠져들게 합니다.

그리고 책 속에서 이야기와 함께 자연스럽게 메타버스 세상에 대해 알려줍니다.

저는 죽은 반려견을 다시 만나게 해주는 장면에서 뭉클하게 감동 받았습니다. 현실에서는 가능하지 못하지만 메타버스 속에서는 볼 수 있다는 점이 남아있는 사람들의 슬픔을 조금이라도 줄여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가짜도티의 등장은 해커를 당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점점 발전해가고 있는 메타버스.

텔레햅틱까지 발전하여 완벽한 가상체험을 할 수 있는 날이 머지 않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 책이었습니다.


이 책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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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티콘 속담 - 읽으면 톡톡 튀어나오는 이모티콘
몽구 지음, 곤룐 그림 / 봄나무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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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으면 톡톡 튀어나오는 이모티콘 속담

몽구 글 / 곤룐 그림 / 출판사 봄나무


읽으면 톡톡 튀어나오는 이모티콘 속담!


물건을 찾을 때마다 바로 앞에 보이는 데 못찾는 아이는 "등잔밑이 어둡네"라는 속담을 자주 사용합니다. 본인이 못찾아놓고 본인이 속담을 사용하지요. 초2가 되더니 적절한 상황에 맞추어 속담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아는 것에 한해서 최대한 활용을 한답니다. 그래서 아이에게 더욱 많은 속담을 알려주고 싶었어요. 아이가 쉽게 이해할 수 있고 재미도 있는 이모티콘으로 구성되어 있는 책입니다.

이 책의 작가 몽구님은 이모티콘도 만들고, 과학도 가르치고 영상도 만들고 책도 쓴다고 하시네요.

그리고 귀여운 그림을 그린 곤룐 작가님은 동글동글한 그림과 이모티콘으로 일상에 귀여움을 전하고 있답니다.



책 안에는 귀여운 이모티콘 속담 스티커가 첨부되어 있어요. 2장이랍니다.

속담과 관련된 귀여운 이모티콘 그림이에요.


차례를 보겠습니다.

자음의 순서대로 정리되어 있습니다.

아이들의 표현력을 키워주는 우리 속담 100가지가 담겨져있습니다.


속담 하나씩 2페이지로 다양한 내용과 함께 속담에 관해 설명되어 있어요.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낫 놓고 기역 자도 모른다'라는 속담입니다.

속담과 함께 속담의 뜻이 아래에 적혀있습니다.

사자성어와 비슷한 속담이 있습니다. 속담과 함께 사자성어도 배우고 더욱 좋습니다.

아래에는 속담과 관련된 귀여운 이모티콘이 그려져 있습니다.


이모티콘 밑에는 '언제쓰일까?'와 '관련된 속담'이 첨부되어 있습니다.

언제 쓰일까?는 속담이 사용될 수 있는 상황이 설명되어 있습니다.

이 속담에는 '낫'이라는 농기구 이름이 있습니다. 그래서 농기구와 관련된 속담이 있습니다.

속담의 핵심단어와 관련된 다른 속담들도 알려줍니다. 추가로 알려주는 속담들까지 알게 된다면 100개보다 더 많은 속담을 배우게 되는 것이지요.


요즘 아이들은 카톡이 너무나 익숙합니다. 그래서 아이들이 익숙한 카톡 같은 대화형식의 그림과 4컷 만화가 아이들의 흥미를 돋구워줍니다.

재미있는 대화와 만화4컷이 아이가 좋아하는 개그 포인트여서 정말 재미있어 하네요.


'지나가는 이야기'는 짧지만 교훈, 지식이 담긴 글이랍니다.

글밥이 많지 않아서 이 글도 재미있게 읽어요. 저도 같이 읽으니 너무 재미있더라구요.



초등 저학년에는 감정이 폭넓게 발달하는 시기입니다. 이 때 우리 조상님의 생활 속 지혜가 담긴 속담을 가르쳐주세요. 생각하는 힘과 표현하는 능력, 풍부한 어휘력을 기를 수 있습니다.


언제, 어디서나 재치 있게 쓸 수 있도록 공부와 생활에 도움이 되는 속담 100가지를 이모티콘과 함께 익혀보세요.


이 책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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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 15 (본권 + 워크북) - 오디세우스의 출항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 15
토마스 불핀치 지음, 이경우 엮음, 서영 그림 / 가나출판사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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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 15.오디세우스의 출항

토머스 불핀치 원작 / 서영 그림 / 이광진 엮음 / 출판사 가나


그리스 로마 신화 이야기는 전 세계인들에게 가장 사랑받아 온 인문고전입니다. 등장인물의 이름이 낯설고 어렵습니다. 그리고 등장인물들의 관계도 복잡하게 엮어 있습니다. 하지만 만화로 재미있게 읽어가다보면 스토리를 하나씩 알게 되고 스토리를 이어가다보면 많은 이야기를 알게 됩니다. 또 그리스 로마 신화 이야기는 흥미로운 스토리와 함께 교훈도 있기 때문에 꼭 읽어봐야 할 인문고전입니다.

가나 출판사에서 나온 <만화로 먼저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는 워크북과 함께 출판되었습니다. 만화책을 통해 재미있게 읽고 난 후 워크북을 통해 그리스 로마 신화 내용을 다지기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15권에서는 4가지의 그리스 로마 신화 이야기가 담겨져 있습니다.

오디세우스는 고향 이타케로 돌아가기 위해 트로이를 떠납니다. 그러나 뜻하지 않게 원주민의 공격을 받는 일이 발생합니다. 또 엉뚱한 곳으로 항해를 하게 되면서 난폭한 거인 키클로프스가 사는 동굴에도 갇히게 됩니다.

15권에서 오디세우스의 지혜를 볼 수 있습니다.


15권의 시작은 오레스테스의 재판에서 아테나는 오레스테스에게 벌을 주지 않아야 한다고 결정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이 때는 남성우월주의가 있었기 때문에 아들이 어머니를 죽인 죄보다 아내가 남편을 죽인 죄가 더 크다고 판결을 내립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남성우월주의가 있었지만 '효'를 중시 여겼던 우리의 문화와는 또 다르다는 것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셰익스피어가 쓴 '로미오와 줄리엣'을 알고 있습니다. 로미오와 줄리엣의 원형인 '피라모스와 티스베'의 이야기가 15권에 담겨있습니다. 로마 신화의 슬픈 사랑 이야기가 예술가들에게 큰 영향을 주었다는 점을 알 수 있지요.


로미오와 줄리엣의 원형이라는 것을 몰랐기에 이야기를 읽으면서 '어? 로미오와 줄리엣 아니야?'라고 바로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뒷부분의 설명에서 '로미오와 줄리엣'의 원형이었다고 하니 바로 납득이 갔답니다. 셰익스피어가 오로지 창작한 작품이라고 생각했는데 이 정도의 영향은 또 다르게 생각이 들게 되네요.


페테르 파울 루벤스 그림의 '바우키스와 필레몬'이라는 명화가 있습니다. 그 명화 속 이야기가 15권에 있습니다.

제우스는 인간들이 착하게 살고 있는지 살펴보기 위해 변장을 하고 땅으로 내려왔습니다. 하지만 제우스가 변장한 거지모습을 보고 문전박대를 합니다. 그런데 가난하지만 착한 노부부는 문전박대를 하지 않습니다. 제우스는 착한 노부부에게 으리으리한 집도 주고 소원도 들어줍니다.


역시 사람이 외적인 모습만 보고 판단하면 안되며, 타인을 무시해서도 안된다는 교훈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책을 읽으면서 다양한 지식과 교휸, 지혜를 배울 수 있습니다.


만화책을 재미있게 읽었다면 워크북을 풀어보며 내용 다지기를 합니다.

알맞은 말을 골라 찾기 등 책을 재미있게 읽고 내용을 이해했다면 쉽게 맞힐 수 있는 문제들이 담겨있습니다.


그리스 로마 신화는 세계사, 서양철학, 서양문학과 예술이 녹아있습니다. 서양문화의 기초이기 때문에 꼭 읽어야합니다.

또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재미있게 읽었던 내용이 배경지식이 되어 나중에 세계사 학습의 기초를 다질 수 있게 됩니다.


이야기를 읽으며 사랑, 교훈, 지혜를 배울 수 있는 그리스 로마 신화입니다.


이 책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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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온한 부자 - 건강한 가정을 만드는 부모의 언어와 태도
주용식 지음, 공인화 삽화, 김현수 캘리그래피 / 대경북스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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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온한 부자

주용식 지음 / 출판사 대경북스


건강한 가정을 만드는 부모의 언어와 태도


이 책의 표지 뒷편을 보면 질문을 합니다.

"자녀와의 대화! 만족하시나요?" 저의 경우는 반반입니다. 제가 기분이 좋으면 대화가 만족스럽고, 아이와 수다도 떨며 기분 좋게 이야기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화가 나거나 기분이 안 좋으면 올바른 대화를 하지 못합니다. 책에서 나누는 대화는 단순한 수다를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지요. 평소 아이에게 하는 말 중 '방치워, 폰보지마, 놀지말고 공부해'같은 대화를 말하는 것입니다.

이 문장을 보자마자 확 와닿았습니다. 평소에 하는 말이거든요. 이 때만큼은 너무나 소통이 안되는 엄마가 되어 버립니다.

저는 어떻게 변해야 할까요? 이 책에서 알려주고 있습니다.

이 책에서는 제1부 생각의 태도와 방향바꾸기, 제2부 부모가 아닌 나를 알아가는 여정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1부와 2부의 큰 주제를 따라 안에 속해있는 내용들을 하나씩 읽어나가다 보면 점점 나의 생각이 바뀌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자녀는 부모가 평생을 사랑하고 이해해야 하는 대상이지

부모의 입장을 이해시켜야 할 대상이 아니다.


책의 주인인 주용식 작가님은 고려대 국어교육 석사를 하셨고, 현재 국어교사로 계십니다.

그리고 '진로지도 코칭' 및 '심리상담'을 하고 있습니다.

이 책에서는 상담을 받으러 오신 부모님의 의견, 즉 내담자의 질문이 먼저 나오고 그에 대답하는 작가님의 생각이 이어집니다.

내담자들의 질문들을 볼 때마다 너무나 저의 생각같아서 이입이 됩니다. 저도 평소에 너무나 궁금했던 질문들이지요.

"선생님 교육과 훈육은 조금 다른 개념 아닌가요? 그리고 어떻게 모든 것을 전부 설득할 수 있습니까? 이해가 가지 않아도 하기 싫어도 해야할 것들이 세상에는 너무나 많은데요."

이 질문에는 학생이 공부를 해야하는 부분에 대한 것이다.

공부를 잘한다고 해서 인생을 잘 사는 것은 아니다. 반드시 성공하는 것이 아니다. 하지만 공부를 잘하면 기회가 많아지고 확률이 높아진다.

하면 좋은 것이지 반드시 해야 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


선생님은 다시 질문을 남기셨다.

"세상에 이해가 가지 않아도 하기 싫어도 해야 할 것들이 정말 존재하긴 하는가?


이 마지막 문잔을 읽으며 나는 머리에 번개가 번쩍한 느낌이었다.


요즘은 너무나 많은 육아 정보가 넘친다. 정확한 기준을 잡는 것이 오히려 어려워지기도 했다.

그러다보니 아이들의 요구조건을 너무나 수용하는 부모들이 많아졌다.

모든 육아서적을 읽어보면 다른듯 하지만 같다!

자녀 양육에 존중과 수용이 중요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부모의 단호함과 가르침도 중요하다!

자녀의 모든 것을 수용하는 것이 존중이 아니라는 것!

존중이라는 이름으로 자녀를 망치면 안된다.


육아를 하기 위해서는 나를 알아야합니다.

책의 앞부분에는 부모와 자녀의 원활한 소통을 위한 이야기가 담겨있습니다. 내담자의 질문이 곧 나의 질문 같아서 그 답을 해주는 선생님의 글을 읽으며 스스로 반성하고, 생각하게 됩니다. 후반부에는 부모가 자신을 살피고 행복해질 수 있도록 이야기를 해줍니다.

결국 나를 먼저 챙겨야 자녀도 제대로 돌보고 챙길 수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 나와 자녀, 우리 가족이 행복해질 수 있는 방법을 제대로 배워가셨으면 좋겠습니다.


모두들 행복하세요.


이 책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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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갑자기 힘찬문고 70
아사히나 요코 지음, 미즈모토 사키노 그림, 고향옥 옮김 / 우리교육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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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갑자기

아사히나 요코 글 / 미즈모토 시키노 그림 / 고향옥 옮김


남자답고, 여자다운 외모가 그렇게 중요한가?


책의 표지를 보면 고개를 숙인 남학생과 그아이를 쳐다보는 여학생이 그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방금 한 말에는 편견이 있습니다. 모자 쓴 아이가 남자아이가 맞을까요? 왜 남자아이라고 당연하게 생각했을까요? 은연중에 깔려있었던 남자는 이렇다! 여자는 이렇다!라는 생각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는 책입니다.


이 책의 주인공 6학년 루미나입니다. 루미나는 찢어진 청바지, 후드 티셔츠를 입었습니다. 그런 루미나를 보고 할아버지는 한마디 하십니다.

"루미나, 좀 여자답고 단정한 옷을 입지 그러냐."


여자가 찢어진청바지에 후드를 입으면 여자답지 못한걸까요?

루미나는 어쩔 수 없이 무릎길이는 청치마로 갈아입었습니다.


6학년 새학기가 시작되었고 루미나는 교실에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반 친구 시온이 삭발을 하고 등교를 했습니다. 시온이는 평소에 아주 여성스러운 단발머리에 치마만 입는 친구였습니다.

시온이의 삭발은 모든 아이들의 화제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짖꿎은 남자아이는 시온이에게 스님이라고 놀리고 도망가기도 합니다. 또 다른 아이들은 뒤에서 자기네끼리 속닥속닥 뒷말을 하기도 합니다.


두발은 자유라서 시온이 학교 규칙을 어긴것도 아닙니다. 하지만 주변 아이들의 눈길, 선생님까지 시온이 잘못한 것처럼 말합니다.

머리카락 길이가 중요한 것일까요?


더 자유롭게. 더 다양하게.


길에 광고간판이 보입니다. 그 속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긴 머리를 땋아 내린 갈색 피부의 남성, 까만 머리를 짧게 자른 백인 여성, 머리를 오렌지색으로 물들인 동양 여성, 초록색과 노란색으로 염색한 머리를 늘어뜨린 흑인 남성 등이 있습니다.

광고는 염색약 광고였습니다.


시온의 언니는 고등학생입니다. 그런데 언니의 학교에서는 여고생다운 머리에 대한 학교 규칙이 의문이었습니다. 그리고 시온이 언니는 선생님들의 의식을 바꾸기 위해 삭발을 했습니다.

그리고 시온은 언니를 응원하기 위해 삭발을 했습니다. 하지만 남자애들의 노골적인 놀림과 여자애들의 비아냥이 힘들었습니다. 하마터면 삭발한 것도 후회할 뻔 했습니다.


세상이 많이 변했습니다. 지금은 여자는 여자답게! 남자는 남자답게!라고 말하면 '지금이 조선시대냐?'고 말할 정도입니다. 하지만 변했다고 하지만 은연중에 깔려있는 여자다움, 남자다움의 인식이 있습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보게 됩니다.

그리고 저는 여기서 시온의 언니가 너무나 멋있었습니다. 정당하다고 생각하는 것에 대해서는 행동으로 옮기는 용기있는 모습이 너무나 멋졌습니다. 시온이도 언니를 응원하기 위해 보이는 용기있는 모습, 그리고 주인공 루미나의 용기있는 모습은 모두 멋있었습니다. 책을 읽어본 후 확인해보세요.


이 책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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