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어휘학습서를 한번 소개해 볼까 합니다.
사실 이 교재는 제가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 어휘 학습서랍니다.
철인1호때도 사용했었는데 그땐 잘 모르고 사용했는데
나중에 영어 공부를 어느정도 하고 보니...이 '어휘학습서'가 굉장히 좋은 구성을 가지고 있더군요.
Reading for Vocabulary 월드컴에서 나온 교재입니다.
현재 a~d 단계까지 있구요
Reading 학습서가 아니라 말 그대로 Vocabulary학습서이기 때문에
영어 공부가 어느정도 되고 난 뒤 어휘를 확장하거나 다질때 유용한 학습서 입니다.
여기서 곁다리로 영어 학습서 들에 대해 살짝 이야기 하자면..
영어 학습서에는 목적에 따라 '리딩 학습서','어휘 학습서','문법학습서'로 크게 분류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리딩 학습서는 처음 리딩을 배우는 단계에서
파닉스 공부를 막 끝내고 읽기를 연습하는 교재로 사용한다면
Reading for vocabulary처럼 어휘 학습서는 리딩학습서도 어느정도 다지고
영어 읽기도 어느정도 다져 졌을때
어휘를 꼭집어서 정리할 필요가 있을때 시작하는 것이 맞지 않나 싶습니다.
당연히 문법 학습서는 그 다음 단계입니다..^^
요 책의 구성을 보면 '어휘'를 다진다..라는 표현이 딱 어울리게 되어 있습니다.
목차를 보면 하나의 unit당 한가지의 주제로 2개의 lesson이 담겨 있는데
각 유닛하나가 끝나면 Review 페이지가 있어서
한번 더 어휘를 다져가게 되어 있는걸 볼 수 있습니다.
첫번째 유닛 Plants 에서는 We eat flower! 과 Not just for food 두개의 lesson이 들어 있습니다.
첫 장에 들아가면 바로 형식으로
그림과 단어의 뜻 그리고 예문으로 구성된 word list가 있습니다.
단어의 소리 표기와 품사 그리고 단복수형등 자세히 수록되어 있는데
아직 이런 부분까지 다루기는 힘들고
단어와 단어의 뜻 그리고 예문정도를 다져볼 수 있겠습니다..
본책에 cd가 함께 구성이 되어 있는데 cd가 이 word list부터 읽어줍니다.
cd읽어주는 속도에 맞춰서 소리를 들어 봅니다.
본문도 cd가 읽어주는 속도에 맞춰서 들어봅니다.
word list에서 배워 본 단어들이 본문에서는 색깔이 입혀져 있기 때문에
배운 단어가 문장 속에서 어떻게 사용이 되는지 확인 하고 좀 더 집중해서 볼 수 있는 효과가 있습니다.
요기에서 '월드컴' 홈페이지에 가면 Reading for vocabulary 강의 동영상도 볼 수 있습니다.
강의는 원어민 강의와 한인 선생님 강의가 있어서 선택해서 들을 수 있구요
한국인 선생님 강의가 모국어 1:1 방식의 설명을 취하고 있다면
원어민 선생님의 강의는 영어로 전체를 들고 설명해 주어서 양 쪽 모두의 강의를 듣고 활용해 보는 것도 좋은거 같아요
월드컴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화면 제일 아래에 '동영상 강의'바로가기가 있습니다
샘플 강의 보기가 youtube에 제공 중이니
한번 보시면 더 도움이 될듯해요^^
https://www.youtube.com/watch?v=gtYdBruMchc&feature=player_detailpage
원어민 선생님이 간간히 섞어주는 한국말이 넘 웃기다며..
배꼽을 잡고 집중해서 보았네요
https://www.youtube.com/watch?v=O8MFjyRAGpM
원어민 선생님이 단어 읽기와 발음에 집중해서 강의해 주신다면
한국인 선생님은 모국어와 영어의 1:1 해석을 통해 이해를 돕고 있습니다.
그리고 영어 단어를 잘 외울 수 있는 팁까지...
실제 한국에서 영어 공부를 효율적이게 할 수 있는 깨알 영어 공부 팁을 소개해주세요^^
요렇게 cd를 듣고 따라 읽어보고
동영상 강의를 함께 들어 보고 나면 단어의 뜻과 내용 파악이 쉽게 이루어 집니다.
그런다음...용감하게 읽어보기
https://youtu.be/gtALPlvyH1M
어휘 학습서 답게 처음에 word list를 통해 어휘를 먼저 익혀보고 본문에 들어가기 때문에
읽기에 좀 더 자신감이 붙어서 인지 자연스럽게 잘 읽어 냅니다.
본문을 읽었다면 이제 문제들을 풀어보아야 겠지요..
<리딩 학습서>는 지문의 내용 파악에 중심을 둔다면
<어휘 학습서>는 어휘의 의미 파악에 중심을 두고 있습니다.
총 4개의 exercise 코너가 있습니다.
첫 exercise 1,에서는 단어의 사전적인 의미를 묻는 문제들이 구성되어 있고
exercise 2.에서는 크로스 워드 문제를 통해 문장 안에서 해당 어휘를 활용해 보면서
재미있게 단어 공부를 해 볼 수 있습니다.
exercise 3 에서는 그림사전 기능을 사용해 그림을 보고 단어를 찾아보는 문제를
exercise 4에서는 comprehension문제를 수록하고 있지요.
요렇게 문제의 양이 모두 4쪽 분량으로 구성되어 있고
4가지 섹션에 4가지 유형의 문제를 통해서 단어를 공부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으면서도 다양한 접근을 통해 할습해 보게 유도하고 있어서
Reading for vocabulary 책이 어휘학습서로 굉장히 매력적이라는 이유인듯 합니다.
단어쓰는 것을 그다지 즐겨하지 않는데
어찌되었던 어휘학습서 이기 때문에 해당 unit에 나온 단어는 최소 3번 이상을 쓰게 되는것 같아요.
같은 단어를 쓰더라도 다른 유형의 문제방식으로 접근하다보니
오히려 앞에서 했던 문제를 반복하면서
뒤로 갈 수록 자신감이 붙어서 푸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인지 오답도 하나도 없어요^^
역시나 잘하면 재미있고 재미있으면 더 하고 싶어지는 심리...
어휘를 바탕으로 영어 책 읽기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어휘가 탄탄하면 영어책 읽기에 용기가 생기고
의미가 더 쉽게 와 닿게 되는 것은...진리인듯합니다.
어휘학습서도 적절한 시점에 사용하시면
분명 영어에 날개를 다는데 도움이 될듯합니다.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 교재라 소개해 보아요^^
참, 마지막으로 울 어린이 Word list 단어의 뜻은 가리고 그림만 보고
단어를 설명하는 연습 해봤어요...
여러번 듣고 연습하니 요런것도 유창하게 해 내시는군요^^
https://youtu.be/_asmNNVhZR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