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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 달 우리 민속 - 우리 전통문화 바로알기
옛이야기 연구회 지음, 김연정 그림, 한국아동문학인협회 추천 / 주니어김영사 / 2009년 12월
평점 :
책 속에 소개된 우리의 민속 풍습을 만나다 보면 얼마나 우리 민족이
지혜롭고 현명하며 멋진 민족인가를 깨닫게 된다.
열두 달 내내 계절과 기후에 따라 하는 여러 가지 전통 풍습과 민속놀이에는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근거들이 숨어있어 감탄에 마지않게 되곤 한다.
또한 우리 민족은 신명나게 즐길 줄 아는 흥과 여유를 가진 긍정적이고
밝은 성격의 멋진 민족임을 실감하게 되는 뿌듯함도 있다.
요즘 컴퓨터 게임이나 보드게임 등을 무척이나 좋아하며 외래 놀이 문화에
많이 젖어 있는 아이들이 책을 읽으며 지혜롭고 현명하면서도 멋과 흥을
아는 우리 민족에 대한 자부심을 느낄 수 있으며 우리의 재미있으면서도
과학적인 전통놀이를 알고 즐길 수 있게 될 것 같아 매우 유익하고 꼭 필요한
책이라는 생각을 하게 한다.
책은 이러한 우리나라의 좋은 열두 달에 걸친 민속놀이 중에서 열아홉 가지를
그 유래와 함께 아이들에게 잘 알 수 있도록 재미있으면서도 쉽게 설명하고 있다.
설날 윷놀이나 정월 대보름의 오곡밥과 부럼먹기 등에서부터 아이들에게는
약간 낯설기도 한 망종, 유두, 상달에 이르기까지 각 달별로 열아홉 가지 이야기를
흥미롭게 풀어 놓았다.
교과서에도 실려 있는 내용들을 포함하여 그 보다 더 자세한 사항들을 넣어
학과 연계 수업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어 좋은 것 같다.
그러나 무엇보다 아이들이 우리의 전통 놀이 문화의 좋은 점에 대해 알고
즐길 수 있는 마음을 갖게 할 수 있을 것 같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