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역사를 바꾼 전투 - 한국의 전쟁 이야기로 쌓는 교양 3
햇살과나무꾼 지음, 서선미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09년 1월
평점 :
절판


 

‘한국의 역사를 바꾼 전투’라는 제목에 관심과 흥미가 강하게 느껴져

기어이 이 책과 마주하고야 말았다.^^

두 아들들도 남자 아이들이라서인지 꽤나 흥미롭게 읽었다.




을지문덕 장군의 살수대첩, 계백과 김유신의 황산벌 전투,

강감찬 장군의 귀주대첩, 양만춘의 안시성 전투를 비롯하여

권율 장군의 행주대첩, 이순신 장군의 한산도 대첩과 명량대첩 등

역사적으로 큰 의미가 있고 잘 알려진 전투는 전투대로 알고 있는

내용과는 다른 면모를 살펴볼 수 있어서 새로운 맛을 느낄 수 있었다.

또한 삼국 통일을 완성시킨 매소성 전투나 장보고의 왕을 바꾸려고

군사를 일으킨 싸움 등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우리의 역사를 만들고

있는 의미 있는 전쟁이야기는 놀랍고 새로웠다.




그 중에서도 흥미를 끌었던 전투는 광개토대왕의 관미성 전투이다.

텔레비전 드라마 태왕사신기에 소개되어 알게 되어 호기심과 관심이

대단했다. 관미성 성주가 청룡이 아니었지만^^ 실제 그런 성이 있었고

지형마저 비슷했음이 매우 재미있었다.




세계 최초로 화약 무기를 사용했던 해전이라는 진포해전 이야기도

알지 못했던 사실들과 함께 우리 민족의 뛰어남에 다시 한번  자부심을

느끼게 하는 눈에 띄는 전투로 남는다.




각 전투의 에피소드 외에도 뒤쪽에 상세한 풀이를 넣어 보다 깊이 있는

시대적 배경의 이해를 도와주고 있다.




또한 잘 알 수 없었던 각 전투 당시의 여러 무기들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사진들을 실어 색다른 묘미를 제공해 주고 있어 책 읽는 기쁨을 배가

시켜 준다.




이렇듯 역사를, 시대를 막론한 전투라는 주제를 통해 보는 바라보는 것도

무척 흥미롭고 독특한 시도로 여겨지며 다음 주제에 대한 자못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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