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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무적 해적 2 - 바다의 무법자를 소탕하라!, 해적시리즈
세바스티아노 루이즈 미뇨네 지음, 김은정 옮김, 김방실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09년 1월
평점 :
절판
시리즈의 묘미는 다음 이어지는 내용이 궁금하여 안달이 나고,
또 간절하게 기다리는 맛인 듯싶다.
요즘 한창 인기를 끌고 있는 드라마의 꽃남들보다 더 애타게(?)
기다린 몽가르드 해적 선장의 대활약을 다시 만나 무척이나 반가웠다.
2부에서는 영화로 익숙해진 마다가스카르를 향한 몽가르드 선장과
그 해적 일행의 긴 여정이 펼쳐졌다.
특별한 사건은 별반 없어 1부보다는 좀 심심한 내용이지 않았나 싶어
살짝 아쉬워질 무렵에 해적의 본색을 드러낼 수 있는 큰 싸움을 하게 된다.
사나운 해적 중의 해적이라 할 수 있는 스페인의 카카푸에고호와의
대결이었다.
우리의 용감무쌍한 주인공인 몽가르드와 그의 선원들은 천하무적 해적답게
싸움에서 승리하며 많은 전리품도 획득하게 된다.
시원하면서도 아슬아슬한 스릴을 느끼게 해 주는 묘미가 있는 우리
해적들의 대결이었다.
몽가르드가 해적선의 선장이 되면서 비록 해적이지만 선량한 사람들에게
해를 입히는 것 같지 않아 무척이나 다행이다.
이를 보면서 우두머리가 누가 되느냐에 따라 무리의 성격이 참 많이
달라진다는 불변의 진리를 다시 한번 깨닫게 되는 것 같다.^^
또한 몽가르드의 임기응변이랄까? 변신이랄까? 적응력이랄까? 가 매우
뛰어남에 감탄을 안 할 수 없다.
언제 그가 가위를 든 이발사였는지.......
그의 끊임없는 독서력이 그러한 용기와 현명한 지도력의 바탕이 되지
않았겠는가!
책을 읽는 친구들도 몽가르드 선장처럼 독서의 중함을 알고 늘 즐거운
책 읽기를 끊임없이 하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