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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에 어울리는 요리
우진영 / 라이카미(부즈펌) / 2008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평소에 참 어렵게 생각되던 것이 바로 와인 안주였어요.
맥주나 소주처럼 늘 즐기는 술은 아니었고, 그래도 어쩌다 생기거나
또 어쩌다 당기면 사게 되니, 안주로 뭐가 좋은지 잘 모르겠더라고요.
그리고 왠지 와인 안주는 비싸고 고급스러워야 할 것 같아 부담도 됐고요.
그런데 이 책은 그러한 편견과 선입견을 모두 날려주더라고요.
지은이의 꼼꼼하고 자상한 배려가 돋보였어요.
재료도 비싸거나 어렵게 구할 수 있는 것이 아니면서도 영양가 좋고 신선한
것을 이용해서 고급 레스토랑의 비싼 요리 못지않은 풍성한 안주를 만들 수
있게 하는 마법이 숨겨져 있네요.^^
요리를 잘 못하는 사람도 쉽게 간편하게 해 낼 수 있게 도와주네요.
그 외 책 속에 가득한 여러 팁과 부록들이 풍부해서 무척 소중한 정보가
되었고요. 마지막에 카드식으로 오려 이용할 수 있게 본문의 요리를 사진과
함께 만들어 준 미니레세피 무지 마음에 드네요. 활용도가 매우 높을 것 같아요.
이 책 덕분에 올 설에 들어 온 와인 세트를 맛있는 와인 안주와 함께 처음으로
제대로 차려 분위기 한번 잡아봤답니다.^^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