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넌 내 짝꿍 아이세움 그림책 저학년 34
아오키 히로에 지음, 김난주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08년 7월
평점 :
절판


여러 가지로 다르고 또 부족해 보이는 친구를 바라보는 동심을 그린 예쁜 동화다.

진짜 그 연령대의 어린이가 그린 듯하게 단순하고 깔끔한 그림 역시 맑고 투명하기만 하다.

많이 다르고 이상하게만 보였던 짝꿍이지만 자세히 살펴보니 항상 웃는 밝은 표정에 달리기도 잘 한다. 어느덧 녀석을 응원하게도 되고 결승선 앞에서 넘어져 일등을 놓쳐 분해하는 녀석의 마음도 공감하게 되지만, 어느 날 더 친해질 새도 없이 짝꿍은 이사를 가게 되고 만다. 사실 우리들에게는 편견과 선입견이 있다. 부정적인 단순 사실만을 보고 그 사람 전체를 판단하게도 되는....... 어리고 맑은 동심은 어른들처럼 생각도 하지만 그 깨끗한 마음에 오히려 더 깊고 넓게 볼 수 있는 듯도 싶다. 그래서 부정적인 단순 사실 뒷면의 좋은 점을 더 많이 보게 되고.......아름다운 동화를 더 많이 읽다 보면 그 투명한 눈을 되찾을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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