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집에서 나이 들 수 있을까 - 끝까지 삶의 주도권을 지키는 노후 설계 수업
박한슬 지음 / 더퀘스트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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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들에게 '노후'는 외면하고 싶은 숙제와도 같습니다. 하지만 이 책은 그 회피하고 싶은 진실을 정면으로 마주하게 합니다. 약학 및 통계학 전문가인 저자 박한슬은 한국 사회가 직면한 돌봄의 위기를 단순한 감상이 아닌, 차가운 데이터와 제도의 현실로 분석해 냅니다.
​누구나 내 집에서의 임종을 원하지만 현실은 병원에서 생을 마감하는 구조적 모순을 지적하며, 우리가 놓치고 있는 사회적·개인적 준비가 무엇인지 조목조목 짚어줍니다.

​단순히 '돈을 많이 모으라'는 조언이 아니라, 주택연금과 다층 연금 체계를 어떻게 활용할지 실질적인 가이드를 제공합니다.
​또 내 몸의 변화에 맞춰 집을 어떻게 개조해야 하는지 커뮤니티 케어가 왜 중요한지 구체적인 사례를 보여줍니다.
​그리고 낯설고 복잡한 장기요양보험과 복지제도를 선제적으로 파악해 내 삶의 주도권을 지키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운동으로 몸을 단련하듯, 노후 또한 단련과 준비가 필요하다는 것을 절감했습니다. '각자도생'의 시대에 존엄한 노후를 꿈꾸는 모든 이들에게 이 책이 든든한 안전망이 되어줄 것이라 확신합니다.

삶의 궁극적인 목표는 좋은 죽음이 아니라 '마지막 순간까지 좋은 삶'임을 책은 말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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