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의 홍수 속에서 우리가 결국 마음을 여는 곳은 '진심이 느껴지는 사람'의 이야기입니다. 이 책은 <살림하는 남자들>을 시청률 2위로 끌어올리고, 비주류라 여겨졌던 중년 팬덤을 <주접이 풍년>으로 양지화시킨 편은지 PD의 실전 기록입니다.저자는 기획을 단순히 '통제'하는 것이 아니라, 출연자의 결핍과 어설픔 속에서 오히려 매력을 찾아내고 그것을 '서사'로 만드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특히 책 뒷부분의 '별첨: 실전 기획노트'는 마케터나 브랜딩 실무자들에게 매우 실질적인 도움이 됩니다. 박서진 씨와 같은 출연자를 어떻게 하나의 브랜드로 재발견했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과정은 감동적이기까지 합니다.기획자뿐만 아니라 리더, 채용 담당자, 그리고 자기 자신을 기획해야 하는 모든 이들에게 '사람을 읽는 새로운 눈'을 선물해 주는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