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의 편지
모리사와 아키오 지음, 권남희 옮김 / 문예춘추사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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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에 일어났던 일을 편지에 써 보내면 누군가의 일상이 담긴 편지를 보내준다는 '수요일의 우체국'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는다면 편지를 쓰고 싶을까? 이 소설을 읽고 우리나라에도 이런 우체국이 있으면 이용하고 싶단 생각이 들었다.

다양한 인생이 있어서 좋다.
그리고 각자의 인생은 사랑스럽다. (p.166)

소설에는 직장, 시부모, 가족, 친구 관계로 힘들어하는 주부, 인생의 갈림길에서 고민하는 직장인, 수요일의 우체국 직원이 등장한다. 각자의 수요일의 편지 양식을 프린트해서 수요일에 일어났던 일을 써서 수요일의 우체국으로 보내면, 거기서 일하는 사람들이 무작위로 편지를 골라 답장을 배달해 준다. 소설 속 인물들이 편지로 어떻게 얽히게 되어 서로에게 따뜻한 응원을 보내는지는 책으로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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