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캣츠>가 이 책에서 출발했다는 말에 읽었는데, 신기하게도 시집이었다. 캣츠의 다양한 고양이들이 여기서 출발했나보다. 작가가 애정을 가지고 이름 붙인 다양한 고양이들이 등장해 저마다의 매력을 보여주는데 럼 텀 터거와 젤리클 고양이가 제일 인상적이었다. 뮤지컬을 봤지만 휘발된 기억 속에 Memory 노래와 함께 유일하게 두 이름만 희미하게 남아서였다. 원작 속 사랑스러운 고양이와 조금 친해졌다 싶으니 뮤지컬이나 영화 캣츠를 보고 싶다. 영화평이 정말 나빠서 볼 생각을 안 했는데 도전해볼 마음이 생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