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필적 고의
기윤슬 지음 / 한끼 / 2025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미필적 고의 | 기윤슬 | 한끼

😈 연민정의 귀환: 출세를 위해 가족을 버린 여자, 현주
주인공 현주는 성공을 위해 가족을 외면하고 악행도 서슴지 않는, 드라마 속 악녀를 떠올리게 한다.

엄마의 재혼으로 새아빠와 동생 유미가 생겼지만, 현주는 그들을 가족으로 인정하지 않는다. 오히려 대놓고 무시하고, 이용하며, 급기야 동생을 사지로 내몬다. 동생을 지지대 삼아 신분상승에 성공한 그녀는 완벽한 남자와의 결혼을 앞두고 가장 행복한 순간을 맞이한다.

하지만 가장 행복할 때, 가장 큰 불행의 씨앗이 움트는 법이다.



💭 선을 넘는 솔직함, 인과응보를 바라며 읽게 된 첫 소설
이 소설은 직설적인 화법 덕분에 읽는 내내 짜릿한 쾌감이 들지만, 주인공 현주의 선을 넘는 솔직함과 악행은 때로는 분노를 불러일으킨다.

현주의 악행이 어디까지 갈지 궁금해서, 독자로서 인과응보를 간절히 바라며 책을 읽기는 또 처음이었다.
끝없는 반전이 이어져 끝까지 긴장감을 늦추지 못했다.

이 책을 덮고 나니, 성악설을 한층 더 지지함과 함께 "열 길 물 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는 말이 뼛속까지 와닿았다.



🔖 p.49 나는 사랑받으려고 애쓰는, 내가 무시해도 자꾸 나한테 친한 척 굴면 자매가 될 수 있다고 믿는 멍청한 유미의 순진한 믿음을 매번 깨뜨려주고 싶었다.

🔖 p.247 사는 일이 누구에게나 때로는 고통스럽겠지만, 모두가 안 원한 삶의 고통이 안온한 평화로 바뀌는 순간이 오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 추천 독자
- 막장 드라마급의 짜릿한 악역 서사에 몰입하고 싶은 독자
- 주인공의 인과응보를 간절히 바라며 페이지를 넘기고 싶은 독자
- 예측 불가능한 반전 스릴러 소설을 찾는 독자


📌 한끼 출판사의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쓴 글입니다.


#미필적고의 #기윤슬 #한끼 #책추천 #북스타그램 #독서기록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