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협찬📖 제목: 짝사랑 중독 클럽저자: 이온화출판사: 한끼출간: 2025⸻📚 도대체 이런 맹랑한(?) 편지는 누가 보낸 걸까?해랑고 사진부 4명의 친구들에게 날아온 초대장.그 편지에는 짝사랑을 이뤄주는 타임머신이 있다는 말이 적혀 있다.과연 4인방은 과거로 돌아가 외사랑을 끝내고 쌍방이 될 수 있을까?⸻💬 프로짝사랑러들 모여라~❣️나는 연애보다 하고 싶은 게 많기도 할 뿐만 아니라, 이별도 쉽지 않다.그래서 오히려 외사랑으로 끝내는 편이 편했다.이 책은 그러한 나의 감성을 정확히 명중해버렸다.네 가지 에피소드 중 가장 마음 아팠던 건,친구를 짝사랑하면서 고백은커녕 오작교 역할로 밀려나는 이야기였다.웃어야 하지만 웃을 수 없는 씁쓸함.익숙한 클리셰이지만, 명작은 결말을 알아도 다시 찾게 되는 법.마치 내가 차인 듯한 느낌이 들어 마음이 너무 씁쓸했다.지나의 모습은 ‘정통 짝사랑 중독자’ 그 자체였다.상대가 자신을 좋아하면 금세 식어버리고, 상대를 우상화하며 마치 연예인 덕질처럼 사랑한다.그녀가 과거로 돌아가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는,읽는 내내 궁금함을 놓지 못하게 만든 포인트였다.가슴 치게하는 절절한 짝사랑 당사자성 발언들이 참 깊게 와닿았고,작가님도 외사랑에 잔뼈가 굵으신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p.45 온화한 계절풍이 이도의 살갗을 자꾸만 데웠다. 그래서일까. 목격한 타인의 행복은 여름날의 아이스크림처럼 차갑게 느껴지기만 했다.🔖 p.48 너는 내가 아닌 것을 그토록 좋아하는데 왜 나는 하필 그런 너를 좋아하는 걸까.🔖 p.101 짝사랑을 이룰 확률은 과거의 시간선에서 매일매일 같았다. 영 퍼센트. 그럼에도 영 퍼센트의 확률 속 티끌만 한 희망을 바랐다. 불가능한 일임을 잘 알면서도, 좋아하는 마음을 멈추는 법은 전혀 알 수 없었다.🔖 p.128 뭔가를 좋아할 줄 아는 사람이 나쁜 사람일 리 없어.🔖 p.137 가까워지고 싶다는 감정이 진심이라면 그 사람이 하는 모든 일을 다 응원하게 돼. 전혀 관심이 없던 일까지.🔖 p.138 무엇이 해고 무엇이 구름인지 선명히 구분되는 전경이었다. 그렇다면 구름과 해도 서로를 존중하기에 삼키지도, 삼켜지지도 않는 걸까.🔖 p.208 2인분으로 만들고자 치열히 키워 냈던 1인분의 마음. 나혼자라도 완수하기 위해 애썼던 젊은 날의 어여쁜 상처들. 누군가를 짝사랑하고 있다면, 너무 괴로워하지 않기를. 당신의 성장을 즐겁게 누리길 바란다. ⸻🎯 추천 대상- 지금 절절한 짝사랑을 하고 계신 분- 첫사랑의 씁쓸함을 문학적으로 다시 느끼고 싶은 분- 학창 시절 풋풋한 감정을 다시 꺼내 보고 싶은 분⸻*한끼 (@hanki_books)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했습니다.#짝사랑중독클럽 #이온화 #한끼 #서평 #서평단 #북스타그램 #책추천 #독서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