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룻밤에 읽는 서양철학 - 쉽게 읽고 깊게 사유하는 지혜로운 시간 하룻밤 시리즈
토마스 아키나리 지음, 오근영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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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은 일상의 고민을 가장 잘 비추는 거울이다”


내면을 깨우고 삶을 채우는 19가지 유서 깊은 사색들


방향을 잃거나 길을 잊어버리는, 불빛 하나 보이지 않는 어두운 밤 같은 순간이 우리에겐 뜻하지 않게 자주 찾아온다. 틀림없다고 생각했던 사실이 여지없이 틀렸을 때, 갑자기 끓어오르는 감정을 제어하기 힘들 때, 진짜 내 모습이 어떤 건지 헷갈릴 때, 어떤 일을 해도 행복하지 않을 때, 우리에게는 철학이 필요하다. 『하룻밤에 읽는 서양철학』은 시대를 수놓았던 수많은 철학가들과 문장들을 소개하며 우리가 일상에서 마주하는 고민들은 모두 철학을 껴안고 있다고 설명한다. 잠들어 있는 내면을 깨우고 삶의 부족한 점을 채우며, 이 책은 하루 종일 쌓아온 고민을 고스란히 비춰볼 시간을 우리에게 선사한다.





고등학생 시절 철학이라는 과목을 배운 이후로 처음 접해보는 철학이었다. 입시에 꼭 필요한 과목이 아니었기 때문에 부담은 없었지만 어렵게 느껴지는 과목이었다. 그러다 시간이 흘러 하룻밤에 읽는 서양철학을 읽게 되었다. 철학은 어렵고, 다가가기 힘들다는 편견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 책을 통해서 철학은 내 삶의 가까운 곳에 자리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서양 사상가들 별로 그들의 생각과 그들이 무엇을 이야기하고 싶었는지 알기 쉽게 설명이 되어있다. 책을 읽으면서 마음에 와닿는 글귀는 밑줄을 치며 읽었다. 책을 읽다가 밑줄까지 친 적은 처음이었다. 앞으로 살아가는 데 있어서 의문이 들거나 이게 정답일까라는 고민이 들 때 이 책을 찾을 것 같다.




누구나 다 옳다고 느끼는 것은 어디에도 없다. (20쪽)


인간은 감각만으로 살아가는 동물과는 달리 보편적 진리를 파악할 수 있고 또 일시적인 욕구에 좌우되지 않는 덕성을 지니고 있다. 인간 고유의 영혼 부분은 인식과 사고로서의 이성이다. (45쪽)


상대로부터 무엇인가를 빼앗으려는 행위는 자연의 섭리에 어긋나는 것이다. (60쪽)


지식이 성장함에 따라 대상을 보는 방식도 달라진다. 그 대상은 어디에 있는 걸까? 그것을 의식 위에 있다. 즉 대상을 아는 것은 자신의 의식을 마주하는 일이고 자신을 아는 일이다. (152쪽)


우리가 뭔가를 진실이라고 확신하는 근거는 전혀 객관적이지도, 논리적이지도 않다. 단지 그것을 믿고 있으면 살아가기 편하기 때문에 그렇다고 믿고 있을 뿐이다. (174쪽)


살아가는 것과 죽는 것은 동전의 앞뒷면과 같다. 죽음을 자각함으로써 우리는 자신의 존재 전체를 파악할 수 있다. (222쪽)


타자와 함께 살아간다는 것을 우리는 부정할 수 없다. 우리는 타자에게 불안을 느끼면서도 동시에 타인과 공감할 수 있는 존재다. 타자와의 관계를 두려워하지 말고 스스로를 열어 살아가도록 하자. (23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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