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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정말 알아야 할 모든 것은 유치원에서 배웠다 - 출간 30주년 기념판
로버트 풀검 지음, 최정인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8년 5월
평점 :

"인생의 지혜는 상아탑이 아닌 유치원 모래성에 있다!"
상상력은 지식보다 강하다, 신화는 역사보다 강력하다.
꿈은 사실보다 힘이 있다, 희망은 늘 경험을 이긴다.
웃음만이 슬픔을 치유한다, 사랑은 죽음보다 강하다.
나는 의미 있는 삶을 사는 데 꼭 필요한 것을 이미 알고 있었다.
그게 그리 어렵거나 복잡하지 않다는 것도.
어떻게 살 것인지, 무엇을 할 것인지, 어떤 사람이 될 것인지에 대해
내가 정말 알아야 할 모든 것을 나는 유치원에서 배웠다.
지혜는 대학원의 상아탑 꼭대기에 있지 않았다.
유치원의 모래성 속에 있었다.
23p
지식은 행동으로 옮겼을 때에만 의미가 있다. '내가 어떤 사람인가'는 무슨 생각을 하는지 뿐만 아니라 어떤 행동을 하는 지에 따라서도 결정된다.
58p
"눈을 뜨고 살게. 판단을 유보해. 쓸모 있는 사람이 되게."
158p
"네가 뭘 믿는지는 중요하지 않아. 중요한 것은 네가 어떻게 행동하느냐 하는 거야."
이 책은 저자 로버트 풀검이 여러 해 동안 조금씩 쓴 것으로, 시간이 날 때마다 다시 생각하고 수정한 글들을 엮은 책이다. 그래서 그런지 다양한 이야기와 교훈들이 담겨 있고, 그 이야기 안에서도 시간이 흐른 뒤 저자의 또 다른 생각이 담겨 있기도 하다. 그가 스스로를 칭하는 것처럼 이야기꾼의 이야기들을 듣고 교훈을 얻는 독서의 시간이었다.
먼저 책 이름이 굉장히 독특하고 신선했다. 내가 정말 알아야 할 모든 것은 유치원에서 배웠다는 것을 어떤 식으로 이해해야 할지 궁금했다. 책을 읽으면서 저자의 생각과 견해를 이해할 수 있었다. 복잡한 세상에 대한 해결책과 문제 해결의 본질은 어려운 지식이나 학습을 통해 얻는 것이 아니라, 유치원에서 배우는 단순하고 명쾌한 것들로부터 얻어 낼 수 있다는 것 같다. (나의 해석으로..!)
무엇보다도 지식에서 멈추는 것이 아니라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는 메시지가 공감이 됐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를 보여주는 것은 내 생각만이 아니라 나의 생각에서 나오는 행동과 함께 이루어진다는 것을 현실에서 많이 느꼈다.
다양한 이야기들로 공감 가고 이해하기 쉽게 묵직한 교훈을 주는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