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끼의 결혼식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76
가스 윌리엄즈 글, 그림 | 강무환 옮김 / 시공주니어 / 199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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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랑 영원히 함께 있는 것, 그게 내 소원이야.

사랑하는 이가 이렇게 얘기 한다면 뭐라고 하실껀가요?

하얀 아기 토끼는 "왜 좀더 어려운 걸 바라지 않니?" 하고 물었습니다.


저도 이렇게 설레이던 때가 있었죠. 지금은 쇼파에서 볼록해진 배를 드러내놓고 자고 있는 남(의)편과 연애하던 시절이요. 만나고 헤어지기 싫다며 결혼하자고 했던 그 였습니다. 함께 길을 걸을 때면 내 어깨를 감싸주던 그의 팔에 따뜻함을 느끼던 때였죠.


그 때, 이 그림책을 선물 받았다면 어땠을까요?

아마 그를 다시 봤을 거예요. 그의 멋짐에 다시 한번 반했을 지도 모르죠.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면 꼭 선물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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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적 글쓰기 - 열등감에서 자신감으로, 삶을 바꾼 쓰기의 힘
서민 지음 / 생각정원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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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글쓰기의 필요성과 방법에 대해 예를 들어 아주 쉽게 설명하고 있다.


* 글쓰기의 필요성

우리나라는 전문직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작가가 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물론 작가에 대한 처우가 좋지 않고 무엇보다 글쓰기 교육이 되지 않아서다.

미국 MIT 대학만 봐도 학생이 글을 쓰고, 교수가 글의 오류를 잡아주며 글쓰기 지도를 한다. MIT 공대처럼 글과 전혀 관련 없어 보이는 학과에서도 글쓰기 교육에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 왜그럴까? 또한 외국에서는 자신의 전공을 살려 멋진 소설을 쓰는 사례가 제법 많다. 대표적인 예가 존 그리샴이다.


서민 교수는 학창시절에 글쓰기 관련 상을 한 번도 받지 못했다.

그게 가장 큰 위로가 됐다. 그래도 난 한번은 받은 기억이 있으니깐.


서민 교수는 대학때 학보에 글을 실고,  알라딘에 서평을 썼다.

비밀글이 아닌 공개적인글을 썼다는게 나와 다른점이다.

나는 남들이 볼까 무서워 쓴 글을 노트에, 컴퓨터에만 꼭꼭 숨겨두었다. 비난이 두려웠다. 그러면 어제보다 나은 글을 쓸 수 없다.


지금 까지 계속 실패했던 끈기.

이것도 서민교수와 나의 다른점이다.

매일 두편씩 글을 썼다고 하는데, 난 하다가 말고를 반복한다.

[서민적 글쓰기]를 읽고, 매일 알라딘에 서평을 쓰기로 결심했지만, 이 결심이 무너져버리게 될까 두렵다.


그 실패가 언제 일지 모르지만, 지금은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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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 e - 시즌 2 가슴으로 읽는 우리 시대의 智識 지식e 2
EBS 지식채널ⓔ 엮음 / 북하우스 / 200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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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나는 스마트폰, TV에서 제공되는 정보를 걸러 내지 않고 그대로 받아 들인다. 어쩌면 내가 보고 싶고, 믿고 싶은 정보만을 클릭해서 보고 있는 건지도 모른다.

그렇게 난 내가 갖고 있는 생각을 단단하게 만 하고 있다. 그게 잘못된 생각인지, 맞는 생각인지도 모르고 말이다.

 

책 에서 말한다.

우리에게 필요한 지식은

암기하는 정보가 아니라

생각하는 힘입니다.

 

내 생각을 깨트리는 독서가 좋은 독서라고 들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잊고 있던 지식, 전혀 몰랐던 지식과 마주할 수 있었다.

짧은 글을 보며 긴 생각을 할 수 있었다. 뒤에 나와 있는 친절한 설명으로 깊게 알 수 있었다.

 

episode 29 나의 살던 고향은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단 말인가.

1957년 이면 해방 후 10년이 더 지난 시간이다.

일제시대 이후 에도 한국인이 일본 형무소에서 복역을 했다는 사실에 분노했다.

대한민국은 예나 지금이나 자국민의 안전은 뒷전으로 하는구나.

도대체 무얼 위해 그들을 잊었을까?

난 또 이 사실을 왜 이제야 알았을까..........

 

 

 

 

 

 

 

전범재판

B*C급 전범으로 기소되었지만 사형을 면한

나머지 조선인들은

1957년까지 일본 형무소에서 복역했다

출소 후

한 사람은 목을 매었고

또 한 사람은 달리는 기차에 뛰어들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페이지 268)



한국정부 역시 조선인 전범들의 보상 문제에는 철저히 외면해왔다.

(페이지 2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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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 오누이 원숭이 오누이
채인선 글, 배현주 그림 / 한림출판사 / 200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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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와 여동생을 키우고 있는 우리집을 보고 작가가 쓴게 아닌 가 할 정도 예요.
오빠를 좋아하는 여동생. 그런 동생을 귀찮아 하는 오빠. 둘의 이야기에 공감됩니다.
전 앤서니브라운의 터널 보다 이 책이 더 와닿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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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험실 꼬마 흰 쥐
김영수 글.그림 / 상출판사 / 200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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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아닌, 상품을 구매하는 어른이 읽어야 하는 책입니다.
내 피부를 위해 바르는 화장품이 다른 동물들의 희생으로 이루어진 것이라면 어떨까요?
이 책을 통해 내 생활을 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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