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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적 글쓰기 - 열등감에서 자신감으로, 삶을 바꾼 쓰기의 힘
서민 지음 / 생각정원 / 2015년 8월
평점 :
이 책은 글쓰기의 필요성과 방법에 대해 예를 들어 아주 쉽게 설명하고 있다.
* 글쓰기의 필요성
우리나라는 전문직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작가가 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물론 작가에 대한 처우가 좋지 않고 무엇보다 글쓰기 교육이 되지 않아서다.
미국 MIT 대학만 봐도 학생이 글을 쓰고, 교수가 글의 오류를 잡아주며 글쓰기 지도를 한다. MIT 공대처럼 글과 전혀 관련 없어 보이는 학과에서도 글쓰기 교육에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 왜그럴까? 또한 외국에서는 자신의 전공을 살려 멋진 소설을 쓰는 사례가 제법 많다. 대표적인 예가 존 그리샴이다.
서민 교수는 학창시절에 글쓰기 관련 상을 한 번도 받지 못했다.
그게 가장 큰 위로가 됐다. 그래도 난 한번은 받은 기억이 있으니깐.
서민 교수는 대학때 학보에 글을 실고, 알라딘에 서평을 썼다.
비밀글이 아닌 공개적인글을 썼다는게 나와 다른점이다.
나는 남들이 볼까 무서워 쓴 글을 노트에, 컴퓨터에만 꼭꼭 숨겨두었다. 비난이 두려웠다. 그러면 어제보다 나은 글을 쓸 수 없다.
지금 까지 계속 실패했던 끈기.
이것도 서민교수와 나의 다른점이다.
매일 두편씩 글을 썼다고 하는데, 난 하다가 말고를 반복한다.
[서민적 글쓰기]를 읽고, 매일 알라딘에 서평을 쓰기로 결심했지만, 이 결심이 무너져버리게 될까 두렵다.
그 실패가 언제 일지 모르지만, 지금은 진행중이다.